거짓말 김탁환 장편소설 심해잠수사 잠수병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심해 잠수부들이 그 바다에서 어떻게 작업했는지 소설가 김탁환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나는 사고 현장의 비디오나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는 것이 지금도 벅차.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심해 잠수부들이 그 바다에서 어떻게 작업했는지 소설가 김탁환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나는 사고 현장의 비디오나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는 것이 지금도 벅차.

소설 속 나경수(37세)라는 인물은 류창대(60세) 다이버가 업무상 과실치사 협의로 불구속 기소된 데 대해 탄원서를 작성한다. 소설은 재판장에게 보내는 글의 형식으로 이어진다.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소설 거짓말은 독자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4.164.18 선내 진입 한 번도 없었던 이유? 무리한 작업으로 잠수병을 앓는 심해잠수사들의 치료가 왜 중단될 수밖에 없었을까? 소설 속 나경수(37세)라는 인물은 류창대(60세) 다이버가 업무상 과실치사 협의로 불구속 기소된 데 대해 탄원서를 작성한다. 소설은 재판장에게 보내는 글의 형식으로 이어진다.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소설 거짓말은 독자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4.164.18 선내 진입 한 번도 없었던 이유? 무리한 작업으로 잠수병을 앓는 심해잠수사들의 치료가 왜 중단될 수밖에 없었을까?

(최상)거짓말이다 – 김탁환 저자 김탁환 출판북스피아 출시 2016.08.05。 (최상)거짓말이다 – 김탁환 저자 김탁환 출판북스피아 출시 2016.08.05。

 

정조기 정조기

소설 속 나경수는 깊은 바닷속에서 작업하는 베테랑 산업잠수사다. 심해잠수사는 산소통을 메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산소가 나오는 호스를 통해 호흡하며 작업하는 전문가들이다. 당시 사고 해역은 물살이 매우 심했다. 그러나 하루에 네 차례 정조기가 있다고 나경수는 말한다. 정조기는 1시간 정도로 그 시간에는 잠수가 가능하다. 4/16~4/18까지 3일간 총 12회의 정조기가 있으며 시간으로 따지면 12시간. 나경수는 묻는다. 왜, 그 12번의 골든 타임을 놓치고, 선내에 들어가지조차 않았던 것일까. 우리는 아직 그 질문에 대한 올바른 대답을 듣지 못했다. 내가 육안으로 봐도 고무보트 한 척이 전부였어. 아무것도 없는 녀석들! 500여 명이 무슨 개풀을 먹고 있을까? 나도 궁금했어. 아침에 나간 것도 정말 뒹굴뒹굴하고 아크로바틱에 구조작업이 진행되는지 구경하고 싶었기 때문이야. 나중에 조사한 결과 16일 배가 침몰하고 18일에 걸쳐 잠수부가 선내에 진입하여 구조 작전을 벌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거짓말이다. p 41 소설 속 나경수는 깊은 바닷속에서 작업하는 베테랑 산업 잠수사이다. 심해잠수사는 산소통을 메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산소가 나오는 호스를 통해 호흡하며 작업하는 전문가들이다. 당시 사고 해역은 물살이 매우 심했다. 그러나 하루에 네 차례 정조기가 있다고 나경수는 말한다. 정조기는 1시간 정도로 그 시간에는 잠수가 가능하다. 4/16~4/18까지 3일간 총 12회의 정조기가 있으며 시간으로 따지면 12시간. 나경수는 묻는다. 왜, 그 12번의 골든 타임을 놓치고, 선내에 들어가지조차 않았던 것일까. 우리는 아직 그 질문에 대한 올바른 대답을 듣지 못했다. 내가 육안으로 봐도 고무보트 한 척이 전부였어. 아무것도 없는 녀석들! 500여 명이 무슨 개풀을 먹고 있을까? 나도 궁금했어. 아침에 나간 것도 정말 뒹굴뒹굴하고 아크로바틱에 구조작업이 진행되는지 구경하고 싶었기 때문이야. 나중에 조사한 결과 16일 배가 침몰하고 18일에 걸쳐 잠수부가 선내에 진입하여 구조 작전을 벌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거짓말이다. p 41

심해잠수사가 사건 현장에서 투입된 것은 2014년 4월 21일부터 2104년 7월 10일. 이 기간 동안 심해 잠수부는 구조를 한 것이 아니라 ‘사후 시신 수습, 수색’ 작업을 했다며 나경수는 눈물을 글썽인다. 수나경 수은 끊임없이 죄책감에 시달린다. 한국어라도 더 데려오지 그랬어. 진작 데려오지 그랬어. 시신 수습이 아니라 구조를 했어야 했는데. 끊임없이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트라우마, 잠수병 심해잠수사가 사건 현장에서 투입된 것은 2014년 4월 21일부터 2104년 7월 10일. 이 기간 동안 심해 잠수부는 구조를 한 것이 아니라 ‘사후 시신 수습, 수색’ 작업을 했다며 나경수는 눈물을 글썽인다. 수나경 수은 끊임없이 죄책감에 시달린다. 한국어라도 더 데려오지 그랬어. 진작 데려오지 그랬어. 시신 수습이 아니라 구조를 했어야 했는데. 끊임없이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트라우마, 잠수병

심해잠수사가 시신을 데려오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소설 ‘거짓말이야’를 읽으면서 그 당시 상황이 어땠을지 상상할 수 있었다. 심해잠수사들은 한 명 한 명을 안고 물 밖으로 데려왔다. 당시 해역의 가시거리는 불과 1015cm 정도였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물 속에서 고인을 데리고 나오자 점점 빛이 밝아지고 얼굴이 보이기 시작한다. 함께한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을 잊지 않는다고 한다. 심해잠수사들은 바다를 떠나지만 여전히 악몽을 꾼다. 데려온 분들이 괴롭히는 게 아니라 ‘살아있는 자들’이 괴롭히는 걸 견디기 힘들 정도로 힘들어한다. 우리는 그날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몰라. 막연하게 언론에서 들은 이야기를 믿고 있을 뿐. 한 입에 500만원을 받았다는 얘기, 돈 때문에 바다에 갔다는 얘기, 큰돈을 벌었을 것이라는 얘기가 세상에 돌았다. 억울함. 심한 잠수부는 보통 산소통을 메고 잠수하는 스쿠버와는 다르다. 그들은 산소 호스로 연결된 잠수복을 입고 심해로 들어간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팀 단위로 움직이고, 그들은 서로 생명에 의지해 일을 한다. 특수한 기술을 가진 전문가들이다. 스스로 달려온 사람들. 하지만 그들은 아프다. 잠수병에 걸렸다. 산업잠수사로 일할 때는 하루 8시간 이상 일하지 않고 체내에 질소를 배출하는 등 감압기를 통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일해 온 사람들이다. 그들은 그날 이후 그곳에서 하루에 4번이나 물속으로 들어갔다. 한 사람이라도 빨리 가족으로 모시고 싶어서…소설 ‘거짓말이야’는 질문한다. 그래서 그들이 한 일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이었다. 나라를 대신해 일한 국민이 아프다. 그러나 국가는 잠수병을 앓는 심해잠수사를 잊었다. 심해잠수사가 시신을 데려오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소설 ‘거짓말이야’를 읽으면서 그 당시 상황이 어땠을지 상상할 수 있었다. 심해잠수사들은 한 명 한 명을 안고 물 밖으로 데려왔다. 당시 해역의 가시거리는 불과 1015cm 정도였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물 속에서 고인을 데리고 나오자 점점 빛이 밝아지고 얼굴이 보이기 시작한다. 함께한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을 잊지 않는다고 한다. 심해잠수사들은 바다를 떠나지만 여전히 악몽을 꾼다. 데려온 분들이 괴롭히는 게 아니라 ‘살아있는 자들’이 괴롭히는 걸 견디기 힘들 정도로 힘들어한다. 우리는 그날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몰라. 막연하게 언론에서 들은 이야기를 믿고 있을 뿐. 한 입에 500만원을 받았다는 얘기, 돈 때문에 바다에 갔다는 얘기, 큰돈을 벌었을 것이라는 얘기가 세상에 돌았다. 억울함. 심한 잠수부는 보통 산소통을 메고 잠수하는 스쿠버와는 다르다. 그들은 산소 호스로 연결된 잠수복을 입고 심해로 들어간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팀 단위로 움직이고, 그들은 서로 생명에 의지해 일을 한다. 특수한 기술을 가진 전문가들이다. 스스로 달려온 사람들. 하지만 그들은 아프다. 잠수병에 걸렸다. 산업잠수사로 일할 때는 하루 8시간 이상 일하지 않고 체내에 질소를 배출하는 등 감압기를 통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일해 온 사람들이다. 그들은 그날 이후 그곳에서 하루에 4번이나 물속으로 들어갔다. 한 사람이라도 빨리 가족으로 모시고 싶어서…소설 ‘거짓말이야’는 질문한다. 그래서 그들이 한 일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이었다. 나라를 대신해 일한 국민이 아프다. 그러나 국가는 잠수병을 앓는 심해잠수사를 잊었다.

김탁환 소설가와 김광헌 잠수부가 소설 ‘거짓말이야’ 출간 전 나눈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었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난 책이었다. 10년 동안 수없이 듣고 보고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문제······ 김광헌 잠수사는 2016년 6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류창대 잠수사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광헌법이 발의된 지 몇 년 후 결국 김광헌법이 제정되었다. 김탁환 소설가와 김광헌 잠수부가 소설 ‘거짓말이야’ 출간 전 나눈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었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난 책이었다. 10년 동안 수없이 듣고 보고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문제······ 김광헌 잠수사는 2016년 6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류창대 잠수사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광헌법이 발의된 지 몇 년 후 결국 김광헌법이 제정되었다.

그래서 그는 바다로 갔다 / 책 바캉스 위의 김광헌 잠수부 더워! 더워! 너무 더워! 동네 도서관에 책 바캉스 가기로. 역시 에어컨이 빵빵하니 시원하다. 살 것 같네. 휴…blog.naver.com 그래서 그는 바다로 갔다 / 책 바캉스 위의 김광헌 잠수부 더워! 더워! 너무 더워! 동네 도서관에 책 바캉스 가기로. 역시 에어컨이 빵빵하니 시원하다. 살 것 같네. ふぅ~···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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