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6개국 여행기

서유럽 6개국 여행기

서유럽 6개국을 아들과 함께···2003.7월 작성(서유럽의 사진 파일이 전부 날아가고 2006년 아내와 동유럽 여행 때 찍은 사진 파일을 첨부)고대에는 이집트와 페르시아 같은 동방의 나라들보다 못한 미개의 생활을 보냈던 유럽 각국, 그 중에서도 중국 문명과 함께 인류 역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서양 문명의 발상지로서 과거 수백년 동안 유럽 세계를 지배하고 세계 문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찬란한 문화를 꽃 피운 로마 제국(이탈리아)와 같은 선진 서구 국가들과 함께 초등 학교 3학년인 6박 10일까지 18일까지 18.6.6, 프랑스, 영국)에 다녀왔다.해외 여행은 01년 중국(베이징-만리장성-백두산 코스)을 아내와 함께 5박 6일 일정으로 방문한 이후, 2번째로 지난해부터 유럽 쪽을 노렸지만 아내의 직장 사정으로 휴가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었는데, 할머니의 제사 때에 우리 집을 찾은 한 아줌마가 “야!”이라고 말했다!발이 커서 1살이라도 젊을 때 꾸준히 가지, 늙으면 아무 즐거움도 없는 “이라는 말에 적극 공감하고 장롱 여권을 만드는 게 싫어서 즉시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사랑스러운 아내와 귀엽고 엽기적인 6세의 딸에 진을 제치고 아들과 둘이서 가는 게 너무 아쉽고 마음이 아팠지만, 아내 때문에 언제까지나 내 계획을 미루지 못 했다.그리고 한가지 문제가 되는 것이 있었지만 아이가 다니는 학교와 학원의 문제였다.아이들 방학 기간 중 직장에서는 하계 대학의 수송 기간에서 장기간의 휴가를 취하기 힘들어 어쩔 수 없이 비수기를 선택해야 했는데 아이의 어머니가 담임 선생님에게 문의했는데 수학 진도를 조금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면서도 “너무 걱정할 수 없으므로, 네, 그럼 이만” 하며 갔다 와서 체험 보고서를 반드시 제출하라는 것이었다.영어, 태권도 학원, 각종 학습지 등은 1개월 동안 완전히 끊기로 했다.지난해 일간지에 게재된 서울시의 한 고위 간부의 “본인은 사표를 내고 아이들은 휴학하고 세계 일주에… 않나!!!”기사에 비하면 우리 아이 10일 간의 결석은 큰 문제가 아니면 나는 스스로를 합리화했다.유럽을 떠나기 전 밤 늦게까지 아내와 함께 이것 저것 준비하느라 잠을 못 잤지만 기대와 설렘에서 다음날 아침,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는 발걸음은 한결 가벼웠다.직업은 속일 수 없다고 본인은 못 가서 화도 될 것이지만, 입이 튀어 나오기는커녕 구급 약까지 제대로 준비하는 아내가 고맙고 불쌍하게 여겨졌다.약속 시간보다 30분이나 늦게 인천 공항에 도착한 아이와 저는 약속 장소인 3층 만남의 광장으로 갔다.우리 일행은 노인의 집에서 아이까지 연령층이 다양했지만 나중에 알아보면 인솔자를 제외하고도 모두 42명이나 됐다.드디어 오후 12시 30분 일행을 태운 아시아나 전용기는 일어나착지의 독일·프랑크푸르트를 향해서 힘차게 이륙했다.인천 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총 비행 시간은 12시간 걸리는 한국과는 8시간의 시차가 있지만 지금은 서머 타임 기간이라 7시간의 시차가 있다는 것이었다.비행 시간 12시간의 지루함을 극복하고자 미리 준비하는 블록에 열중하던 아이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것에 그다지 흥미를 못 느꼈지만, 기내식이 나오면 계속 싱글벙글했다.저는 식사보다 와인을 몇잔 더 먹을까 미리 생각했다.내 옆에 앉은 같은 동료의 친구와 나는 빨강 와인을 2잔씩 가볍게 비웠다.이 친구는 68년생으로 경남 함양 출신이지만, 서초동의 법률 사무소에서 사무장과 일하면서 나보다 한발 더 나아 처자를 필사처럼 내팽개치고 솔로로 왔다고 하지만 눈빛이 슬픈 다소 코믹한 것이 4~5시간 연속으로 떠들썩하정말 입맛 없는 남자였다.나는 이런 강적을 만나면 한번도 얼굴을 내밀다 말고 가끔 응수하며 마지막까지 다 들어 주는 것이지만 이날만은 정말 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예상대로 이 사람은 나중에 유럽에서 버스 투어를 할 때” 듣지 않고 관광”에 있을 만한 분위기를 풍기는 도우미였다)대부분 눈을 감고 음악을 듣거나 자거나 하고 있었지만 우리 두 사람만 열심히 떠들고 있었으므로, 앞에서 우리 일행 속의 한 사람은 우리 둘을 어린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한다.아무리 날아간 거지!기내 멀티 비전을 보면 비행 고도와 속도 등이 자세히 나왔지만 속도가 무려 900km를 넘었다.비행기를 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약 400명으로 많은 사람을 태운 큰 물체가 하늘을 날고 있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고, 라이트 형제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해서 주었다.도착 시간이 다가오면 가이드가 우리 일행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시계를 현지 시간에 맞게 알게 한다.프랑크푸르트, 처음 방문하는데 그리 낯선 도시였다.제 기억으론 soccer지와 아시아 축구 연맹이 선정한 20세기 아시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인 갈색 폭격기 차·봄궁 선수가 당시 서독 프로 축구 1부 리그인 분데스리가에 진출했을 때 처음으로 소속 팀이 프랑크푸르트 팀이 아니던가!잠시 회상에 젖어 있을 때 안내 방송이 흘렀다.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옷선 대기만 예상 시간보다 40분 정도 늦어진다는 것이었다.기내 멀티 비전을 보면 시간을 벌기 위해서 공중을 선회하는 것이 지도 위에 선명히 나타났다.창 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맑거나 흐리고 가끔 기류로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서서히 시간이 갈수록 불안해서 서두르기 시작하는데, 옆 좌석에 앉은 이 친구가 공기를 읽지 않고 아시아나 여객기 괌 추락 사고 얘기를 꺼내는 것이었다.나도 이에 지지 않으려고 김해 새 어산 여객기 추락 사고 얘기를 나눌까 했지만 비리에 타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그만뒀다.그것을 잠시 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하면 그렇게도 안내 방송이 흘렀다.현지 시간 오후 5시 30분, 마침내 유럽 최초의 도착지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했다.프랑크푸르트는 독일 중앙부에 있는 경제의 중심지인 대상업 도시인 유럽 증권 거래의 중심지로 세계 무역 박람회가 자주 열리는 도시라고 가이드가 설명하고 있지만

다음 6월 11일 베네치아를 떠나다 유명한 포에니 전쟁의 명장이라는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이 로마의 막강한 군대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험한 피레네 산맥을 비장한 각오로 넘겼지만 우리는 전날 과음해서 아무 생각 없이 가끔 약을 먹은 병아리처럼 머리를 차창에 부딪치고 몰입하면서 피레네 산맥을 넘어 피렌체로 이동했다.피렌체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도시로 오페라”라·토라우이ー타(츠바키)”을 만들어 단테,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같은 유명한 사람들을 배출한 르네상스 시대의 문화 발상지로서 로마를 구경하기 위한 일종의 전초지였다.점심은 이태리 식당에서 핏빛이 선명하게 풍기는 비프 스테이크와 스파게티로 배를 채웠는데 스파게티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지, 다른 사람은 맛있다는 본토 스파게티가 한국의 큰 접시 옆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이탈리아 식당 문화는 식사 시간에 마음대로 코 풀고도 실례가 아니지만 화장을 하거나 이쑤시개를 쓰고 이를 청소하는 것은 너무 경솔한 행동에 속하므로, 힘든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노골적으로 터널 작업을 하면 어떻게 됩니까!모르지만 포크에 허벅지를 찌르는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른다.식사를 마치고 섭씨 38℃을 넘는 폭염과 싸우는 피렌체의 상징인 도우오모 성당이 내려다보이는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이동했다.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동상 앞에서 더위에 지친 동효크을 5~6월에 개를 끌도록 해서 기념 사진도 찍고 성벽 너머의 높이가 100m를 넘는 피렌체의 상징인 도우오모 성당을 배경으로 피렌체 시가지의 아름다운 전경도 카메라에 담다 광장의 성벽은 미켈란젤로가 피렌체의 방어 때문에 만들었다고 알려졌다.한마디로 사진 관광이라는 것이었지만 한국에 가서 아내에게 술에 취한 관광이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진정한 문화 체험임을 여실히 증명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독일에서 맥주나 와인에 지친 몸을 슬슬 담그고 있었다.이탈리아의 수질도 독일과 마찬가지로 석회질이 풍부하고 체내의 석회질을 희석시키기 위해서 와인 문화가 잘 발달했다고 한다.피렌체를 주마등 간 산으로 구경하며 유럽 투어의 백미이다 빛나는 서양 문명의 발상지인 로마로 이동했다.로마 가이드는 성이 지 씨로, 명문 Y대학 출신 목사의 아들로서 결혼하고 가족과 함께 이곳에 정착하고 8년 만에 작곡 박사 과정을 밟으며 나보다 한살 연상의 키가 땅딸막한 친구였지만 해박 지식에 단숨에 달려가출력으로 피렌체에서 로마에 가8시간 내내 우리를 전혀 질리지 못하게 하도록 했다.지 씨 가이드 왈”동효크이 너 가이드의 옆 자리는 아무나 앉지 않기 때문에 로마에 대해서 설명을 하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양자 택일한다” 하면 아이가 완강히 부인하고 이유 없이 아이를 잘못된 죄로 제가 대신 청중 앞에 개를 끌도록 끌렸다.뜻밖의 요청에 당황하고 나섰지만 전날 과음해서 목도 잘 안 나왔고, 우연히 노래방에서 취해서 노래를 부르고 생음악에 하자면, 가사도 잘 안 났다.처음에는 다 얼굴이 잘 모르고, 쥐가 죽은 듯하게 순순히 되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이제 재능을 발동하는 몇몇 사람들이 있다.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저와 상대로서 사귀고, 옷장 역할을 하고 대작도 서슴지 않는 예배당의 주일 학교 교사치고는 어울리지 않는 적절한 진동을 섞어 가며 트로트를 멋지게 부르고 법률 사무소의 이 사무장과 고향이 경상 북도 상주이며 지금은 미국 LA에서 살고 있는 경상도의 아저씨에 빨리도 부부 간의 연령 차이가 꽤 크게 보이는 비정상적인 부부였으나 이혼 소송을 전담하는 이 사무장은 그들의 관계를 매우 의심스럽다고 생각했다.그리고” 노란 셔츠의 남자”를 노래했지만 샤스란 발음이 잘 되지 않고, 섀시와 부르던 연희동에 사는 여고생처럼 생생하고 튀는 영남의 할머니, 그러나 누구보다도 자신의 이름이 촌스러우면 자기 소개를 하던 여고생의 옥 본 딸이 그 중에서 단연 압권이었다만, 문제의 옥 본 딸아. 화려한 춤과 꾀꼬리 같은 목소리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쓸 수 있다.어디에 가도 문디들은 얼마나 많은지 우리의 조직 안에서도 문디들은 부산 가야에서 온계의 아시아 문자들 10여명을 포함, 약 20명 가까이 보였다.

6월 12일 숙소인 그랜드 호텔을 출발하고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인 바티칸 박물관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10시였다.바티칸은 산마리노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독립한 국가로서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거주하는 가톨릭의 총본산인 교황청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바티칸 박물관의 검문 검색과 보안은 공항에서 받은 검색처럼 물을 셀 틈도 없이 철저하고 완벽했다.박물관에 입장하기 전에 지 씨 가이드가 신이 만든 인류의 위대한 조각가이자 화가 미켈란젤로가 그린 세계 최대의 천장 벽화인 “천지 창조”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고 가이드가 잘 설명할 수 있도록 매우 작은 축소된 천지 창조의 그림의 설명대가 여러곳 설치됐지만 설명대마다 사람들이 가득 모였다.박물관 안에서는 많은 사람이 있어서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아폴로, 비너스, 제우스, 다비드, 라오 콘서트 등 각종 조각 상과 로마의 유명한 폭군 네로 황제의 거대한 갈색 대리석 욕조,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황후의 진한 녹색 대리석 관 등 우리가 그리스.로마 신화라는 책에서 접한 익숙한 수많은 인물상과 현란한 로마 시대 유물, 레오나르도·다·우이은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르네상스 시대의 3대 작가로 불리는 라파엘 러”아테네 학당”그리고 그의 방에 있는 제자들이 그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그림,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 천사들, 연옥과 지옥 등이 그려진 레오나르도·다·우이은치의 “최후의 심판”천년이 지나도 빛이 바래지 않은 비단에 그려진 “예수와 12제자”등의 명작이 박물관 전체를 가득 메웠다.바티칸 박물관에서는 수백년은 보통이고, 낡은 것은 천년을 훨씬 넘었다.그럼 이런 귀한 보물을 관람하는 한국 젊은이들의 관람 문화는 어떨까!실제에 있었던 이야기이지만, 바티칸 성당 앞에서 줄고 기다리고 있다심심해서 포커를 하다가 경찰에 걸리고 6일 간 구류를 살았던 것, 박물관 내에서 초등 학생이 그릇을 만지작거리고 있고 떨어뜨려서 깨졌기 때문 1000만원의 벌금이 나왔지만 가이드가 사정하고 500만원만 배상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그 중에서도 단연 사람들을 얼어붙는 것은 노아에 관한 이야기와 아담과 이브의 창조, 하늘과 물의 분리, 달과 태양의 창조, 빛과 어둠의 창조 등 초원 초 성당의 돔형 천장에 4단계의 특수 기법으로 그려진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입체감과 원근 법으로 그림이 아니라 마치 조각품으로 착각했던 9개의 부분으로 나뉜 “천지 창조”는 미켈란젤로의 불후의 천장 벽화였다.이 그림을 보려고 시스 티나 오기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몰린데 너무도 그림에 몰두해 가끔 일행을 잊고 우왕좌왕하는 것이었다.신성한 성당 중이라서, 가끔 청원 경찰 같은 관리인들이 불교의 참선 수행 때 구도자들을 지도할 때 쓰는 대나무 비 같은 것을 써서 웅성거림과 소란 행위를 제지하기도 했다.나는 동효크이 발이 아프다고 투덜대고 성당의 양쪽으로 길게 이어진 의자의 빈 장소에 앉히고 머리를 최대한 뒤로 젖히고 높은 천장을 바라보며 그림 감상에 열중했다.시간이 좀 지나면 목이 뻐근해서 목이 아프기 시작했다.비록 목에 디스크가 온다고 해도 아담과 이브의 창조를 비롯한 9개의 부분으로 나뉜 천재 화가의 그림을 자세히 조사하다 때문에 동공을 최대한 팽창시키고 천장을 응시했다.미켈란젤로!모든 찬사와 수만 종류의 수식어를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게 나열하고 뇌에서도 오히려 말 사람의 입을 부끄럽게 한다 그는 과연 누구인지!교황 율리우스 2세의 목숨으로 사람의 출입을 완전히 통제하고 천장 아래의 불편하고 좁은 작업대에 앉아 상반신을 활처럼 뒤로 젖히고 목과 눈에 이상이 생기는 것도 감수하고 혼신의 힘으로 4년 5개월 만에 완성한 인류의 위대한 문화 유산인 『 천지 창조 』 과연 압권 중의 압권이었다.이 천지 창조를 재미 있게 감상하고 성 베드로 성당으로 이동했다.성당 안으로 들어가자 웅장함과 신성함에 압도되고 어디에서 구경하면 좋을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미켈란젤로와 라팔의 작품을 두루 감상하고 여기서는 사진을 찍는 것이 전면 허용되며 사진도 찍고 가톨릭 신자가 아니지만 열심히 빌었다.연희동에 사는 영남의 할머니가 매우 감격하고 울면서 기도하는 것을 우리 일행이 목격했다.ドンヒョクは大理石でできたペトロの彫刻像の足を触ると願いが叶うというガイドの言葉に両手を交互にこすりながら触りながら、聖水が盛られている聖母マリアの彫刻像の前に行き、両手を完全に浸して福を祈った。(ああ、このろくでなしめ!아비는 뜯어내고 너 혼자서 복을 다 보세요)나도 만지지 않으면 정신이 너무 만진 탓인지, 반짝 반짝 빛나는 베드로의 발을 잠시 잡고 가정의 화목과 가족의 무병 장수를 마음에게 빌었다.그러나 베드로의 석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려는 결정적인 순간에 카메라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어 더 이상 중요한 장면을 담지 못 했다.

다음날 로마 시내에서 벤처 투어를 하기 전에 배터리를 구입했지만 한국에서 ₩ 5000원 정도로 구입할 것을 여기에서는 무려 24유로(₩ 35,000)도 지급한데 구입했다.다리가 아플 정도로 박물관과 성당을 관람하고 284개의 기둥을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바티칸 광장에 나오자 이번에는 어려운 햇살이 우리를 가만히 있지 않고 더 피곤하게 했다.바티칸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의 태양 숭배의 상징 기념비)이 있어 분수도 있고 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침실과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던 발코니가 있는 건물도 보였지만 유럽 투어를 하면서 총 5개의 오벨리스크를 봤다.구경은 잘했지만 왠지 주눅이 들고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대 로마가 아무리 강력하고 정복자의 위치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리스와 소 아시아 등에서 훔치고 약탈한 건축 구조물, 조각, 미술품 등을 보면 몰래 부화가 부글부글 끓고 한마디로 말하고도 도둑 중에서도 “카미 도적”라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리를 빙빙 돌았다.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간이 늦고 점심 시간을 훨씬 넘었으나 숨이 막힐 듯한 무더위에 모두가 몹시 지쳐서 평소보다 심한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오후 2시경 중국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 후 유서 깊은 로마 시내를 관광하는 벤처 투어가 시작됐다.벤처 투어는 로마 시내에 산재하고 있는 유적지를 지하철과 도보 투어로 하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벤처 승용차 1대에 4명씩 타고 로마 시내를 질주하는 선택 관광 코스에서 비용이 한명당 60유로(₩ 87,000)이지만, 로마 가이드의 선심성 공세로 각각 10유로를 할인됐고 어린이들은 무료로 관광하는 행운도 누렸다.나는 동효크 덕분에 30~40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그냥 넘어갈 것이 섭섭하고 나중에 프랑스·파리에서 점심 식사를 하면서 우리의 테이블에 8유로의 와인 한 병을 쏘았다.우리 일행은 42명이나 되며 총 11대의 벤처 승용차가 동원됐지만 모두 A급 승용차인 앞차와의 간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이른바”깻잎 운전”의 진수를 보면서 우르르 몰려들어 마치 국빈 행차에 다름없었다.로마는 한마디로 말하면 보는 것이 너무 많다고 하지만 교통 지옥이고 정보 통신 분야도 한국보다 한 수 아래 시내에서는 ADSL을 사용하고 있지만, 달동네는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진 모뎀을 아직 사용하고 있어 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개발도 함부로 못하고 시내에서 좀 떨어진 거리의 미관은 가난했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조금씩 개발 중이다.로마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건축물이 적어도 100년에서 많게는 200년 이상 된 문화재와 보물이 많았고, 건물 외부는 그대로 내부만 수리하는 리모델링을 하는 관계로 어디로 갑니까?”유럽은 지금 공사 중이란다.가끔 여행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공사에 의해서 관광도 제대로 못한다는 것.”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로마는 하루 아침에 안 된다”라는 그 유명한 말이 있듯이 천년의 세월 동안 유럽 전역을 지배한 로마. 로마는 정말 우리가 상상한 이상 터무니 없는 도시였다.로마는 또 여름의 도시로 하는데 분수만 400여개로 되어 하루 중 로마를 방문하는 버스가 무려 2만대나 되어도 로마 시내에는 일절 진입하지 못하고 외곽 지대에 주차시켜야 한다고 한다.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불국사, 석굴암, 수원 화성 등을 로마 시내 어느 유적지와 비교해도 결코 좋은 것은 없다고 여겨졌다.2002년 한일 W배에서도 눈을 붉히며 예의 주시하고 있었던 것처럼 이탈리아인은 다혈질인 성격에 매우 열정적이고 축구를 좋아하는데 여기서 축구가 인기 있는 이유는 축구 팀이 돈과 연결되는 주식 회사이기 때문이다.이탈리아 프로 축구 1부 리그를 “세리에 A”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안·존 팬들 선수들이 과거에 페루자 팀에 입단한 바 있다.우리가 탄 차의 운전수는 가끔 웃고 친절했지만 운전도 잘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잘 못 알아들다.처음에 들른 것은 고대 로마 시대의 전차 경기장 유적지인 자동차가 전혀 넣지 않는 나보나 광장, 올림포스 모든 신과 제사를 위한 신전으로 내부 벽면과 바닥 모자이크가 햇빛에 반사하고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뽐내판테온 신전(만 신전)과 광장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있는 판테온 광장이었다.신전과 광장 등을 대충 둘러보고 오면 거리의 화가 같은 사람이 지나가는 우리를 잡아 초상화를 그리다 달라고 동효크이 그 자리에서 응했지만, 가격은 20유로(₩ 29,000)에서 그리는 데 3분도 지나기 전에 완성하고 그림 내용은 다소 코믹한 얼굴로 축구 하는 것이었지만 동효크이 별로 시덥지 않은 모습이었다.2번째 코스는 카피토리노, 파라 티 노, 쿠바 리나ー레 등 7개의 언덕 위에 건설된 로마의 언덕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 된 로마 건국 신화의 장소에서도 있는 파라 타란티노 오카와 마침내 로마에 왔음을 실감한다는 콜로세움과 개선문 코스였다.콜로세움은 노예들을 동원하고 8년 만에 완공된 고대 로마 시대에 원형 경기장으로 사용됐지만 영화”글래디 에이터”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도록 많은 시민의 열광과 환호 속에서 맹수와 검투사가 싸우거나, 또는 검투사들끼리 결투하다 사투의 장으로 사용됐지만 지금은 삭막한 모습만이 남아 콤스탄티노 개선문으로 불리는 이 개선문은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세우고 프랑스·파리 개선문의 모체가 되었다고 한다.그리고 3번째 코스로는 영화”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려온 137계단으로 된 스페인 계단, 여기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로마의 분수 속에서 가장 아름답고 착공 30년 만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이 인상적인 토레우이 분수로 구성된 스페인 광장 코스였다.이 토레우이 분수에서 동전을 한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방문하고 두번 던진다고

다음날 로마 시내에서 벤처투어를 하기 전 배터리를 구입했는데, 한국에서 ₩5000원 정도에 구입하는 것을 이곳에서는 무려 24유로(₩35,000)나 지불하고 어쩔 수 없이 구입했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박물관과 성당을 관람하고 284개의 기둥이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바티칸 광장에 나오자 이번에는 따가운 햇살이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고 더욱 피곤하게 했다. 바티칸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 태양신앙 상징 기념비)가 있고 분수도 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침실과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던 발코니가 있는 건물도 보였지만 유럽 투어를 하면서 모두 5개의 오벨리스크를 봤다. 구경은 잘했지만 왠지 모르게 꺼림칙하고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대 로마가 아무리 강력하고 정복자의 위치에 있었다 하더라도 그리스나 소아시아 등지에서 훔쳐 약탈해 온 건축구조물, 조각, 미술품 등을 보고 있노라면 슬그머니 부화가 치밀어 올라 한마디로 도적 중에서도 상도적이라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리를 맴돌았다.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간이 다소 늦어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숨이 막힐 듯한 폭염에 모두가 몹시 지쳐 평소보다 심한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오후 2시경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유서 깊은 로마 시내를 관광하는 벤처투어가 시작됐다.벤처투어는 로마 시내에 산재한 유적지를 지하철이나 도보투어로 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벤처 승용차 한 대에 4명씩 타고 로마 시내를 질주하는 선택관광코스로 비용이 1인당 60유로(₩87,000)이지만 로마 가이드의 선심성 공세로 각각 10유로를 할인받아 아이들은 무료로 관광하는 행운도 누렸다. 나는 동혁이 덕분에 30~40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는 게 아쉬워서 나중에 프랑스 파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 테이블에 8유로짜리 와인 한 병을 쐈다. 우리 일행은 42명이나 돼 모두 11대의 벤처 승용차가 동원됐는데 모두 A급 승용차로 앞차와의 간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이른바 깻잎 운전의 진수를 보며 우르르 몰려들어 마치 국빈행차나 다름없었다.로마는 한마디로 볼 것이 너무 많다지만 교통지옥이고 정보통신 분야도 한국보다 뒤떨어져 시내에서는 ADSL를 사용하고 있지만 변두리에서는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모뎀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개발도 함부로 못하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변두리의 미관은 가난했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조금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로마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건축물이 적게는 100년에서 많게는 200년 이상 된 문화재나 보물이 많고 건물 외부는 그대로 둔 채 내부만 수리하는 리모델링을 하는 관계로 어디로 가나.” 유럽은 지금 공사 중이라고 한다.간혹 여행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공사로 인해 관광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그 유명한 말이 있듯이 천년의 세월 동안 유럽 전체를 지배했던 로마! 로마는 정말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엄청난 도시였다.로마는 또 여름도시라고도 하는데 분수만 400여 개나 돼 하루 종일 로마를 방문하는 버스가 무려 2만 대나 돼도 로마 시내에는 일절 진입할 수 없고 외곽지대에 주차시켜야 한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불국사, 석굴암, 수원화성 등을 로마 시내 어느 유적지와 비교해도 결코 좋은 것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지켜봤듯이 이탈리아인들은 다혈질적인 성격에 매우 열정적이고 축구를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축구가 인기인 이유는 축구팀이 돈과 연결되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이다.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를 세리에A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안정환 선수가 과거 페루자 팀에 입단한 적이 있다. 우리가 탄 차의 운전자는 가끔 미소를 지으며 매우 친절했지만 운전도 잘 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고대 로마시대 전차경기장 유적지이자 자동차가 전혀 들어갈 수 없는 나보나 광장,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신전으로서 내부 벽면과 바닥 모자이크가 햇빛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판테온 신전(만신전)과 광장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있는 판테온 광장이었다.신전과 광장 등을 대충 둘러보니 거리의 화가 같은 사람이 지나가는 우리를 붙잡고 캐리커처를 그려주겠다고 해서 동혁이 즉석에서 응했는데 가격은 20유로(₩29,000)으로 그리는 데 3분도 안 돼 완성됐고 그림 내용은 다소 코믹한 얼굴로 축구를 하는 것이었는데 동혁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두 번째 코스는 카피톨리노, 파라티노, 퀴리날레 등 7개 언덕 위에 건설된 로마 언덕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고 로마 건국 신화의 장소이기도 한 파라티노 언덕과 마침내 로마에 왔음을 실감한다는 콜로세움과 개선문 코스였다.콜로세움은 노예들을 동원해 8년 만에 완공된 고대 로마 시대에 원형 경기장으로 쓰였는데,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듯 많은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 속에 맹수와 검투사가 싸우거나 혹은 검투사끼리 결투하는 투의 장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삭막한 모습만 남아 있으며 콘스탄티노 개선문으로 불리는 이 개선문은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노 황제가 세워 프랑스 파리 개선문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코스로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려온 13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스페인 계단, 이곳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로마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우며 착공 30년 만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말을 타고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트레비 분수로 이루어진 스페인 광장 코스였다.이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방문하고 두 번 던지면

다음날 로마 시내에서 벤처투어를 하기 전 배터리를 구입했는데, 한국에서 ₩5000원 정도에 구입하는 것을 이곳에서는 무려 24유로(₩35,000)나 지불하고 어쩔 수 없이 구입했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박물관과 성당을 관람하고 284개의 기둥이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바티칸 광장에 나오자 이번에는 따가운 햇살이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고 더욱 피곤하게 했다. 바티칸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 태양신앙 상징 기념비)가 있고 분수도 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침실과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던 발코니가 있는 건물도 보였지만 유럽 투어를 하면서 모두 5개의 오벨리스크를 봤다. 구경은 잘했지만 왠지 모르게 꺼림칙하고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대 로마가 아무리 강력하고 정복자의 위치에 있었다 하더라도 그리스나 소아시아 등지에서 훔쳐 약탈해 온 건축구조물, 조각, 미술품 등을 보고 있노라면 슬그머니 부화가 치밀어 올라 한마디로 도적 중에서도 상도적이라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리를 맴돌았다.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간이 다소 늦어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숨이 막힐 듯한 폭염에 모두가 몹시 지쳐 평소보다 심한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오후 2시경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유서 깊은 로마 시내를 관광하는 벤처투어가 시작됐다.벤처투어는 로마 시내에 산재한 유적지를 지하철이나 도보투어로 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벤처 승용차 한 대에 4명씩 타고 로마 시내를 질주하는 선택관광코스로 비용이 1인당 60유로(₩87,000)이지만 로마 가이드의 선심성 공세로 각각 10유로를 할인받아 아이들은 무료로 관광하는 행운도 누렸다. 나는 동혁이 덕분에 30~40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는 게 아쉬워서 나중에 프랑스 파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 테이블에 8유로짜리 와인 한 병을 쐈다. 우리 일행은 42명이나 돼 모두 11대의 벤처 승용차가 동원됐는데 모두 A급 승용차로 앞차와의 간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이른바 깻잎 운전의 진수를 보며 우르르 몰려들어 마치 국빈행차나 다름없었다.로마는 한마디로 볼 것이 너무 많다지만 교통지옥이고 정보통신 분야도 한국보다 뒤떨어져 시내에서는 ADSL를 사용하고 있지만 변두리에서는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모뎀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개발도 함부로 못하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변두리의 미관은 가난했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조금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로마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건축물이 적게는 100년에서 많게는 200년 이상 된 문화재나 보물이 많고 건물 외부는 그대로 둔 채 내부만 수리하는 리모델링을 하는 관계로 어디로 가나.” 유럽은 지금 공사 중이라고 한다.간혹 여행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공사로 인해 관광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그 유명한 말이 있듯이 천년의 세월 동안 유럽 전체를 지배했던 로마! 로마는 정말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엄청난 도시였다.로마는 또 여름도시라고도 하는데 분수만 400여 개나 돼 하루 종일 로마를 방문하는 버스가 무려 2만 대나 돼도 로마 시내에는 일절 진입할 수 없고 외곽지대에 주차시켜야 한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불국사, 석굴암, 수원화성 등을 로마 시내 어느 유적지와 비교해도 결코 좋은 것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지켜봤듯이 이탈리아인들은 다혈질적인 성격에 매우 열정적이고 축구를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축구가 인기인 이유는 축구팀이 돈과 연결되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이다.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를 세리에A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안정환 선수가 과거 페루자 팀에 입단한 적이 있다. 우리가 탄 차의 운전자는 가끔 미소를 지으며 매우 친절했지만 운전도 잘 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고대 로마시대 전차경기장 유적지이자 자동차가 전혀 들어갈 수 없는 나보나 광장,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신전으로서 내부 벽면과 바닥 모자이크가 햇빛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판테온 신전(만신전)과 광장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있는 판테온 광장이었다.신전과 광장 등을 대충 둘러보니 거리의 화가 같은 사람이 지나가는 우리를 붙잡고 캐리커처를 그려주겠다고 해서 동혁이 즉석에서 응했는데 가격은 20유로(₩29,000)으로 그리는 데 3분도 안 돼 완성됐고 그림 내용은 다소 코믹한 얼굴로 축구를 하는 것이었는데 동혁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두 번째 코스는 카피톨리노, 파라티노, 퀴리날레 등 7개 언덕 위에 건설된 로마 언덕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고 로마 건국 신화의 장소이기도 한 파라티노 언덕과 마침내 로마에 왔음을 실감한다는 콜로세움과 개선문 코스였다.콜로세움은 노예들을 동원해 8년 만에 완공된 고대 로마 시대에 원형 경기장으로 쓰였는데,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듯 많은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 속에 맹수와 검투사가 싸우거나 혹은 검투사끼리 결투하는 투의 장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삭막한 모습만 남아 있으며 콘스탄티노 개선문으로 불리는 이 개선문은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노 황제가 세워 프랑스 파리 개선문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코스로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려온 13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스페인 계단, 이곳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로마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우며 착공 30년 만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말을 타고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트레비 분수로 이루어진 스페인 광장 코스였다.이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방문하고 두 번 던지면

다음날 로마 시내에서 벤처투어를 하기 전 배터리를 구입했는데, 한국에서 ₩5000원 정도에 구입하는 것을 이곳에서는 무려 24유로(₩35,000)나 지불하고 어쩔 수 없이 구입했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박물관과 성당을 관람하고 284개의 기둥이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바티칸 광장에 나오자 이번에는 따가운 햇살이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고 더욱 피곤하게 했다. 바티칸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 태양신앙 상징 기념비)가 있고 분수도 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침실과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던 발코니가 있는 건물도 보였지만 유럽 투어를 하면서 모두 5개의 오벨리스크를 봤다. 구경은 잘했지만 왠지 모르게 꺼림칙하고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대 로마가 아무리 강력하고 정복자의 위치에 있었다 하더라도 그리스나 소아시아 등지에서 훔쳐 약탈해 온 건축구조물, 조각, 미술품 등을 보고 있노라면 슬그머니 부화가 치밀어 올라 한마디로 도적 중에서도 상도적이라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리를 맴돌았다.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간이 다소 늦어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숨이 막힐 듯한 폭염에 모두가 몹시 지쳐 평소보다 심한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오후 2시경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유서 깊은 로마 시내를 관광하는 벤처투어가 시작됐다.벤처투어는 로마 시내에 산재한 유적지를 지하철이나 도보투어로 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벤처 승용차 한 대에 4명씩 타고 로마 시내를 질주하는 선택관광코스로 비용이 1인당 60유로(₩87,000)이지만 로마 가이드의 선심성 공세로 각각 10유로를 할인받아 아이들은 무료로 관광하는 행운도 누렸다. 나는 동혁이 덕분에 30~40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는 게 아쉬워서 나중에 프랑스 파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 테이블에 8유로짜리 와인 한 병을 쐈다. 우리 일행은 42명이나 돼 모두 11대의 벤처 승용차가 동원됐는데 모두 A급 승용차로 앞차와의 간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이른바 깻잎 운전의 진수를 보며 우르르 몰려들어 마치 국빈행차나 다름없었다.로마는 한마디로 볼 것이 너무 많다지만 교통지옥이고 정보통신 분야도 한국보다 뒤떨어져 시내에서는 ADSL를 사용하고 있지만 변두리에서는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모뎀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개발도 함부로 못하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변두리의 미관은 가난했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조금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로마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건축물이 적게는 100년에서 많게는 200년 이상 된 문화재나 보물이 많고 건물 외부는 그대로 둔 채 내부만 수리하는 리모델링을 하는 관계로 어디로 가나.” 유럽은 지금 공사 중이라고 한다.간혹 여행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공사로 인해 관광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그 유명한 말이 있듯이 천년의 세월 동안 유럽 전체를 지배했던 로마! 로마는 정말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엄청난 도시였다.로마는 또 여름도시라고도 하는데 분수만 400여 개나 돼 하루 종일 로마를 방문하는 버스가 무려 2만 대나 돼도 로마 시내에는 일절 진입할 수 없고 외곽지대에 주차시켜야 한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불국사, 석굴암, 수원화성 등을 로마 시내 어느 유적지와 비교해도 결코 좋은 것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지켜봤듯이 이탈리아인들은 다혈질적인 성격에 매우 열정적이고 축구를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축구가 인기인 이유는 축구팀이 돈과 연결되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이다.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를 세리에A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안정환 선수가 과거 페루자 팀에 입단한 적이 있다. 우리가 탄 차의 운전자는 가끔 미소를 지으며 매우 친절했지만 운전도 잘 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고대 로마시대 전차경기장 유적지이자 자동차가 전혀 들어갈 수 없는 나보나 광장,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신전으로서 내부 벽면과 바닥 모자이크가 햇빛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판테온 신전(만신전)과 광장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있는 판테온 광장이었다.신전과 광장 등을 대충 둘러보니 거리의 화가 같은 사람이 지나가는 우리를 붙잡고 캐리커처를 그려주겠다고 해서 동혁이 즉석에서 응했는데 가격은 20유로(₩29,000)으로 그리는 데 3분도 안 돼 완성됐고 그림 내용은 다소 코믹한 얼굴로 축구를 하는 것이었는데 동혁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두 번째 코스는 카피톨리노, 파라티노, 퀴리날레 등 7개 언덕 위에 건설된 로마 언덕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고 로마 건국 신화의 장소이기도 한 파라티노 언덕과 마침내 로마에 왔음을 실감한다는 콜로세움과 개선문 코스였다.콜로세움은 노예들을 동원해 8년 만에 완공된 고대 로마 시대에 원형 경기장으로 쓰였는데,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듯 많은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 속에 맹수와 검투사가 싸우거나 혹은 검투사끼리 결투하는 투의 장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삭막한 모습만 남아 있으며 콘스탄티노 개선문으로 불리는 이 개선문은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노 황제가 세워 프랑스 파리 개선문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코스로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려온 13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스페인 계단, 이곳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로마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우며 착공 30년 만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말을 타고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트레비 분수로 이루어진 스페인 광장 코스였다.이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방문하고 두 번 던지면

다음날 로마 시내에서 벤처투어를 하기 전 배터리를 구입했는데, 한국에서 ₩5000원 정도에 구입하는 것을 이곳에서는 무려 24유로(₩35,000)나 지불하고 어쩔 수 없이 구입했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박물관과 성당을 관람하고 284개의 기둥이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바티칸 광장에 나오자 이번에는 따가운 햇살이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고 더욱 피곤하게 했다. 바티칸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 태양신앙 상징 기념비)가 있고 분수도 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침실과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던 발코니가 있는 건물도 보였지만 유럽 투어를 하면서 모두 5개의 오벨리스크를 봤다. 구경은 잘했지만 왠지 모르게 꺼림칙하고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대 로마가 아무리 강력하고 정복자의 위치에 있었다 하더라도 그리스나 소아시아 등지에서 훔쳐 약탈해 온 건축구조물, 조각, 미술품 등을 보고 있노라면 슬그머니 부화가 치밀어 올라 한마디로 도적 중에서도 상도적이라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리를 맴돌았다.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간이 다소 늦어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숨이 막힐 듯한 폭염에 모두가 몹시 지쳐 평소보다 심한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오후 2시경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유서 깊은 로마 시내를 관광하는 벤처투어가 시작됐다.벤처투어는 로마 시내에 산재한 유적지를 지하철이나 도보투어로 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벤처 승용차 한 대에 4명씩 타고 로마 시내를 질주하는 선택관광코스로 비용이 1인당 60유로(₩87,000)이지만 로마 가이드의 선심성 공세로 각각 10유로를 할인받아 아이들은 무료로 관광하는 행운도 누렸다. 나는 동혁이 덕분에 30~40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는 게 아쉬워서 나중에 프랑스 파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 테이블에 8유로짜리 와인 한 병을 쐈다. 우리 일행은 42명이나 돼 모두 11대의 벤처 승용차가 동원됐는데 모두 A급 승용차로 앞차와의 간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이른바 깻잎 운전의 진수를 보며 우르르 몰려들어 마치 국빈행차나 다름없었다.로마는 한마디로 볼 것이 너무 많다지만 교통지옥이고 정보통신 분야도 한국보다 뒤떨어져 시내에서는 ADSL를 사용하고 있지만 변두리에서는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모뎀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개발도 함부로 못하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변두리의 미관은 가난했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조금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로마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건축물이 적게는 100년에서 많게는 200년 이상 된 문화재나 보물이 많고 건물 외부는 그대로 둔 채 내부만 수리하는 리모델링을 하는 관계로 어디로 가나.” 유럽은 지금 공사 중이라고 한다.간혹 여행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공사로 인해 관광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그 유명한 말이 있듯이 천년의 세월 동안 유럽 전체를 지배했던 로마! 로마는 정말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엄청난 도시였다.로마는 또 여름도시라고도 하는데 분수만 400여 개나 돼 하루 종일 로마를 방문하는 버스가 무려 2만 대나 돼도 로마 시내에는 일절 진입할 수 없고 외곽지대에 주차시켜야 한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불국사, 석굴암, 수원화성 등을 로마 시내 어느 유적지와 비교해도 결코 좋은 것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지켜봤듯이 이탈리아인들은 다혈질적인 성격에 매우 열정적이고 축구를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축구가 인기인 이유는 축구팀이 돈과 연결되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이다.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를 세리에A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안정환 선수가 과거 페루자 팀에 입단한 적이 있다. 우리가 탄 차의 운전자는 가끔 미소를 지으며 매우 친절했지만 운전도 잘 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고대 로마시대 전차경기장 유적지이자 자동차가 전혀 들어갈 수 없는 나보나 광장,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신전으로서 내부 벽면과 바닥 모자이크가 햇빛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판테온 신전(만신전)과 광장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있는 판테온 광장이었다.신전과 광장 등을 대충 둘러보니 거리의 화가 같은 사람이 지나가는 우리를 붙잡고 캐리커처를 그려주겠다고 해서 동혁이 즉석에서 응했는데 가격은 20유로(₩29,000)으로 그리는 데 3분도 안 돼 완성됐고 그림 내용은 다소 코믹한 얼굴로 축구를 하는 것이었는데 동혁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두 번째 코스는 카피톨리노, 파라티노, 퀴리날레 등 7개 언덕 위에 건설된 로마 언덕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고 로마 건국 신화의 장소이기도 한 파라티노 언덕과 마침내 로마에 왔음을 실감한다는 콜로세움과 개선문 코스였다.콜로세움은 노예들을 동원해 8년 만에 완공된 고대 로마 시대에 원형 경기장으로 쓰였는데,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듯 많은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 속에 맹수와 검투사가 싸우거나 혹은 검투사끼리 결투하는 투의 장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삭막한 모습만 남아 있으며 콘스탄티노 개선문으로 불리는 이 개선문은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노 황제가 세워 프랑스 파리 개선문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코스로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려온 13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스페인 계단, 이곳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로마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우며 착공 30년 만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말을 타고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트레비 분수로 이루어진 스페인 광장 코스였다.이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방문하고 두 번 던지면

다음날 로마 시내에서 벤처투어를 하기 전 배터리를 구입했는데, 한국에서 ₩5000원 정도에 구입하는 것을 이곳에서는 무려 24유로(₩35,000)나 지불하고 어쩔 수 없이 구입했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박물관과 성당을 관람하고 284개의 기둥이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바티칸 광장에 나오자 이번에는 따가운 햇살이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고 더욱 피곤하게 했다. 바티칸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 태양신앙 상징 기념비)가 있고 분수도 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침실과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던 발코니가 있는 건물도 보였지만 유럽 투어를 하면서 모두 5개의 오벨리스크를 봤다. 구경은 잘했지만 왠지 모르게 꺼림칙하고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대 로마가 아무리 강력하고 정복자의 위치에 있었다 하더라도 그리스나 소아시아 등지에서 훔쳐 약탈해 온 건축구조물, 조각, 미술품 등을 보고 있노라면 슬그머니 부화가 치밀어 올라 한마디로 도적 중에서도 상도적이라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리를 맴돌았다.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간이 다소 늦어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숨이 막힐 듯한 폭염에 모두가 몹시 지쳐 평소보다 심한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오후 2시경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유서 깊은 로마 시내를 관광하는 벤처투어가 시작됐다.벤처투어는 로마 시내에 산재한 유적지를 지하철이나 도보투어로 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벤처 승용차 한 대에 4명씩 타고 로마 시내를 질주하는 선택관광코스로 비용이 1인당 60유로(₩87,000)이지만 로마 가이드의 선심성 공세로 각각 10유로를 할인받아 아이들은 무료로 관광하는 행운도 누렸다. 나는 동혁이 덕분에 30~40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는 게 아쉬워서 나중에 프랑스 파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 테이블에 8유로짜리 와인 한 병을 쐈다. 우리 일행은 42명이나 돼 모두 11대의 벤처 승용차가 동원됐는데 모두 A급 승용차로 앞차와의 간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이른바 깻잎 운전의 진수를 보며 우르르 몰려들어 마치 국빈행차나 다름없었다.로마는 한마디로 볼 것이 너무 많다지만 교통지옥이고 정보통신 분야도 한국보다 뒤떨어져 시내에서는 ADSL를 사용하고 있지만 변두리에서는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모뎀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개발도 함부로 못하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변두리의 미관은 가난했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조금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로마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건축물이 적게는 100년에서 많게는 200년 이상 된 문화재나 보물이 많고 건물 외부는 그대로 둔 채 내부만 수리하는 리모델링을 하는 관계로 어디로 가나.” 유럽은 지금 공사 중이라고 한다.간혹 여행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공사로 인해 관광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그 유명한 말이 있듯이 천년의 세월 동안 유럽 전체를 지배했던 로마! 로마는 정말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엄청난 도시였다.로마는 또 여름도시라고도 하는데 분수만 400여 개나 돼 하루 종일 로마를 방문하는 버스가 무려 2만 대나 돼도 로마 시내에는 일절 진입할 수 없고 외곽지대에 주차시켜야 한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불국사, 석굴암, 수원화성 등을 로마 시내 어느 유적지와 비교해도 결코 좋은 것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지켜봤듯이 이탈리아인들은 다혈질적인 성격에 매우 열정적이고 축구를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축구가 인기인 이유는 축구팀이 돈과 연결되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이다.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를 세리에A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안정환 선수가 과거 페루자 팀에 입단한 적이 있다. 우리가 탄 차의 운전자는 가끔 미소를 지으며 매우 친절했지만 운전도 잘 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고대 로마시대 전차경기장 유적지이자 자동차가 전혀 들어갈 수 없는 나보나 광장,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신전으로서 내부 벽면과 바닥 모자이크가 햇빛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판테온 신전(만신전)과 광장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있는 판테온 광장이었다.신전과 광장 등을 대충 둘러보니 거리의 화가 같은 사람이 지나가는 우리를 붙잡고 캐리커처를 그려주겠다고 해서 동혁이 즉석에서 응했는데 가격은 20유로(₩29,000)으로 그리는 데 3분도 안 돼 완성됐고 그림 내용은 다소 코믹한 얼굴로 축구를 하는 것이었는데 동혁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두 번째 코스는 카피톨리노, 파라티노, 퀴리날레 등 7개 언덕 위에 건설된 로마 언덕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고 로마 건국 신화의 장소이기도 한 파라티노 언덕과 마침내 로마에 왔음을 실감한다는 콜로세움과 개선문 코스였다.콜로세움은 노예들을 동원해 8년 만에 완공된 고대 로마 시대에 원형 경기장으로 쓰였는데,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듯 많은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 속에 맹수와 검투사가 싸우거나 혹은 검투사끼리 결투하는 투의 장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삭막한 모습만 남아 있으며 콘스탄티노 개선문으로 불리는 이 개선문은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노 황제가 세워 프랑스 파리 개선문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코스로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려온 13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스페인 계단, 이곳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로마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우며 착공 30년 만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말을 타고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트레비 분수로 이루어진 스페인 광장 코스였다.이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방문하고 두 번 던지면

다음날 로마 시내에서 벤처투어를 하기 전 배터리를 구입했는데, 한국에서 ₩5000원 정도에 구입하는 것을 이곳에서는 무려 24유로(₩35,000)나 지불하고 어쩔 수 없이 구입했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박물관과 성당을 관람하고 284개의 기둥이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바티칸 광장에 나오자 이번에는 따가운 햇살이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고 더욱 피곤하게 했다. 바티칸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 태양신앙 상징 기념비)가 있고 분수도 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침실과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던 발코니가 있는 건물도 보였지만 유럽 투어를 하면서 모두 5개의 오벨리스크를 봤다. 구경은 잘했지만 왠지 모르게 꺼림칙하고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대 로마가 아무리 강력하고 정복자의 위치에 있었다 하더라도 그리스나 소아시아 등지에서 훔쳐 약탈해 온 건축구조물, 조각, 미술품 등을 보고 있노라면 슬그머니 부화가 치밀어 올라 한마디로 도적 중에서도 상도적이라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리를 맴돌았다.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간이 다소 늦어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숨이 막힐 듯한 폭염에 모두가 몹시 지쳐 평소보다 심한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오후 2시경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유서 깊은 로마 시내를 관광하는 벤처투어가 시작됐다.벤처투어는 로마 시내에 산재한 유적지를 지하철이나 도보투어로 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벤처 승용차 한 대에 4명씩 타고 로마 시내를 질주하는 선택관광코스로 비용이 1인당 60유로(₩87,000)이지만 로마 가이드의 선심성 공세로 각각 10유로를 할인받아 아이들은 무료로 관광하는 행운도 누렸다. 나는 동혁이 덕분에 30~40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는 게 아쉬워서 나중에 프랑스 파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 테이블에 8유로짜리 와인 한 병을 쐈다. 우리 일행은 42명이나 돼 모두 11대의 벤처 승용차가 동원됐는데 모두 A급 승용차로 앞차와의 간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이른바 깻잎 운전의 진수를 보며 우르르 몰려들어 마치 국빈행차나 다름없었다.로마는 한마디로 볼 것이 너무 많다지만 교통지옥이고 정보통신 분야도 한국보다 뒤떨어져 시내에서는 ADSL를 사용하고 있지만 변두리에서는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모뎀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개발도 함부로 못하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변두리의 미관은 가난했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조금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로마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건축물이 적게는 100년에서 많게는 200년 이상 된 문화재나 보물이 많고 건물 외부는 그대로 둔 채 내부만 수리하는 리모델링을 하는 관계로 어디로 가나.” 유럽은 지금 공사 중이라고 한다.간혹 여행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공사로 인해 관광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그 유명한 말이 있듯이 천년의 세월 동안 유럽 전체를 지배했던 로마! 로마는 정말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엄청난 도시였다.로마는 또 여름도시라고도 하는데 분수만 400여 개나 돼 하루 종일 로마를 방문하는 버스가 무려 2만 대나 돼도 로마 시내에는 일절 진입할 수 없고 외곽지대에 주차시켜야 한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불국사, 석굴암, 수원화성 등을 로마 시내 어느 유적지와 비교해도 결코 좋은 것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지켜봤듯이 이탈리아인들은 다혈질적인 성격에 매우 열정적이고 축구를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축구가 인기인 이유는 축구팀이 돈과 연결되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이다.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를 세리에A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안정환 선수가 과거 페루자 팀에 입단한 적이 있다. 우리가 탄 차의 운전자는 가끔 미소를 지으며 매우 친절했지만 운전도 잘 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고대 로마시대 전차경기장 유적지이자 자동차가 전혀 들어갈 수 없는 나보나 광장,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신전으로서 내부 벽면과 바닥 모자이크가 햇빛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판테온 신전(만신전)과 광장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있는 판테온 광장이었다.신전과 광장 등을 대충 둘러보니 거리의 화가 같은 사람이 지나가는 우리를 붙잡고 캐리커처를 그려주겠다고 해서 동혁이 즉석에서 응했는데 가격은 20유로(₩29,000)으로 그리는 데 3분도 안 돼 완성됐고 그림 내용은 다소 코믹한 얼굴로 축구를 하는 것이었는데 동혁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두 번째 코스는 카피톨리노, 파라티노, 퀴리날레 등 7개 언덕 위에 건설된 로마 언덕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고 로마 건국 신화의 장소이기도 한 파라티노 언덕과 마침내 로마에 왔음을 실감한다는 콜로세움과 개선문 코스였다.콜로세움은 노예들을 동원해 8년 만에 완공된 고대 로마 시대에 원형 경기장으로 쓰였는데,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듯 많은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 속에 맹수와 검투사가 싸우거나 혹은 검투사끼리 결투하는 투의 장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삭막한 모습만 남아 있으며 콘스탄티노 개선문으로 불리는 이 개선문은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노 황제가 세워 프랑스 파리 개선문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코스로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려온 13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스페인 계단, 이곳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로마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우며 착공 30년 만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말을 타고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트레비 분수로 이루어진 스페인 광장 코스였다.이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방문하고 두 번 던지면

다음날 로마 시내에서 벤처투어를 하기 전 배터리를 구입했는데, 한국에서 ₩5000원 정도에 구입하는 것을 이곳에서는 무려 24유로(₩35,000)나 지불하고 어쩔 수 없이 구입했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박물관과 성당을 관람하고 284개의 기둥이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바티칸 광장에 나오자 이번에는 따가운 햇살이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고 더욱 피곤하게 했다. 바티칸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 태양신앙 상징 기념비)가 있고 분수도 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침실과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던 발코니가 있는 건물도 보였지만 유럽 투어를 하면서 모두 5개의 오벨리스크를 봤다. 구경은 잘했지만 왠지 모르게 꺼림칙하고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대 로마가 아무리 강력하고 정복자의 위치에 있었다 하더라도 그리스나 소아시아 등지에서 훔쳐 약탈해 온 건축구조물, 조각, 미술품 등을 보고 있노라면 슬그머니 부화가 치밀어 올라 한마디로 도적 중에서도 상도적이라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리를 맴돌았다.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간이 다소 늦어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숨이 막힐 듯한 폭염에 모두가 몹시 지쳐 평소보다 심한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오후 2시경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유서 깊은 로마 시내를 관광하는 벤처투어가 시작됐다.벤처투어는 로마 시내에 산재한 유적지를 지하철이나 도보투어로 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벤처 승용차 한 대에 4명씩 타고 로마 시내를 질주하는 선택관광코스로 비용이 1인당 60유로(₩87,000)이지만 로마 가이드의 선심성 공세로 각각 10유로를 할인받아 아이들은 무료로 관광하는 행운도 누렸다. 나는 동혁이 덕분에 30~40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는 게 아쉬워서 나중에 프랑스 파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 테이블에 8유로짜리 와인 한 병을 쐈다. 우리 일행은 42명이나 돼 모두 11대의 벤처 승용차가 동원됐는데 모두 A급 승용차로 앞차와의 간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이른바 깻잎 운전의 진수를 보며 우르르 몰려들어 마치 국빈행차나 다름없었다.로마는 한마디로 볼 것이 너무 많다지만 교통지옥이고 정보통신 분야도 한국보다 뒤떨어져 시내에서는 ADSL를 사용하고 있지만 변두리에서는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모뎀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개발도 함부로 못하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변두리의 미관은 가난했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조금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로마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건축물이 적게는 100년에서 많게는 200년 이상 된 문화재나 보물이 많고 건물 외부는 그대로 둔 채 내부만 수리하는 리모델링을 하는 관계로 어디로 가나.” 유럽은 지금 공사 중이라고 한다.간혹 여행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공사로 인해 관광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그 유명한 말이 있듯이 천년의 세월 동안 유럽 전체를 지배했던 로마! 로마는 정말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엄청난 도시였다.로마는 또 여름도시라고도 하는데 분수만 400여 개나 돼 하루 종일 로마를 방문하는 버스가 무려 2만 대나 돼도 로마 시내에는 일절 진입할 수 없고 외곽지대에 주차시켜야 한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불국사, 석굴암, 수원화성 등을 로마 시내 어느 유적지와 비교해도 결코 좋은 것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지켜봤듯이 이탈리아인들은 다혈질적인 성격에 매우 열정적이고 축구를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축구가 인기인 이유는 축구팀이 돈과 연결되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이다.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를 세리에A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안정환 선수가 과거 페루자 팀에 입단한 적이 있다. 우리가 탄 차의 운전자는 가끔 미소를 지으며 매우 친절했지만 운전도 잘 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고대 로마시대 전차경기장 유적지이자 자동차가 전혀 들어갈 수 없는 나보나 광장,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신전으로서 내부 벽면과 바닥 모자이크가 햇빛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판테온 신전(만신전)과 광장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있는 판테온 광장이었다.신전과 광장 등을 대충 둘러보니 거리의 화가 같은 사람이 지나가는 우리를 붙잡고 캐리커처를 그려주겠다고 해서 동혁이 즉석에서 응했는데 가격은 20유로(₩29,000)으로 그리는 데 3분도 안 돼 완성됐고 그림 내용은 다소 코믹한 얼굴로 축구를 하는 것이었는데 동혁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두 번째 코스는 카피톨리노, 파라티노, 퀴리날레 등 7개 언덕 위에 건설된 로마 언덕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고 로마 건국 신화의 장소이기도 한 파라티노 언덕과 마침내 로마에 왔음을 실감한다는 콜로세움과 개선문 코스였다.콜로세움은 노예들을 동원해 8년 만에 완공된 고대 로마 시대에 원형 경기장으로 쓰였는데,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듯 많은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 속에 맹수와 검투사가 싸우거나 혹은 검투사끼리 결투하는 투의 장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삭막한 모습만 남아 있으며 콘스탄티노 개선문으로 불리는 이 개선문은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노 황제가 세워 프랑스 파리 개선문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코스로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려온 13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스페인 계단, 이곳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로마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우며 착공 30년 만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말을 타고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트레비 분수로 이루어진 스페인 광장 코스였다.이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방문하고 두 번 던지면다음날 로마 시내에서 벤처투어를 하기 전 배터리를 구입했는데, 한국에서 ₩5000원 정도에 구입하는 것을 이곳에서는 무려 24유로(₩35,000)나 지불하고 어쩔 수 없이 구입했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박물관과 성당을 관람하고 284개의 기둥이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바티칸 광장에 나오자 이번에는 따가운 햇살이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고 더욱 피곤하게 했다. 바티칸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 태양신앙 상징 기념비)가 있고 분수도 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침실과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던 발코니가 있는 건물도 보였지만 유럽 투어를 하면서 모두 5개의 오벨리스크를 봤다. 구경은 잘했지만 왠지 모르게 꺼림칙하고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대 로마가 아무리 강력하고 정복자의 위치에 있었다 하더라도 그리스나 소아시아 등지에서 훔쳐 약탈해 온 건축구조물, 조각, 미술품 등을 보고 있노라면 슬그머니 부화가 치밀어 올라 한마디로 도적 중에서도 상도적이라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리를 맴돌았다.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간이 다소 늦어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숨이 막힐 듯한 폭염에 모두가 몹시 지쳐 평소보다 심한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오후 2시경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유서 깊은 로마 시내를 관광하는 벤처투어가 시작됐다.벤처투어는 로마 시내에 산재한 유적지를 지하철이나 도보투어로 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벤처 승용차 한 대에 4명씩 타고 로마 시내를 질주하는 선택관광코스로 비용이 1인당 60유로(₩87,000)이지만 로마 가이드의 선심성 공세로 각각 10유로를 할인받아 아이들은 무료로 관광하는 행운도 누렸다. 나는 동혁이 덕분에 30~40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는 게 아쉬워서 나중에 프랑스 파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 테이블에 8유로짜리 와인 한 병을 쐈다. 우리 일행은 42명이나 돼 모두 11대의 벤처 승용차가 동원됐는데 모두 A급 승용차로 앞차와의 간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이른바 깻잎 운전의 진수를 보며 우르르 몰려들어 마치 국빈행차나 다름없었다.로마는 한마디로 볼 것이 너무 많다지만 교통지옥이고 정보통신 분야도 한국보다 뒤떨어져 시내에서는 ADSL를 사용하고 있지만 변두리에서는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모뎀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개발도 함부로 못하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변두리의 미관은 가난했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조금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로마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건축물이 적게는 100년에서 많게는 200년 이상 된 문화재나 보물이 많고 건물 외부는 그대로 둔 채 내부만 수리하는 리모델링을 하는 관계로 어디로 가나.” 유럽은 지금 공사 중이라고 한다.간혹 여행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공사로 인해 관광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그 유명한 말이 있듯이 천년의 세월 동안 유럽 전체를 지배했던 로마! 로마는 정말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엄청난 도시였다.로마는 또 여름도시라고도 하는데 분수만 400여 개나 돼 하루 종일 로마를 방문하는 버스가 무려 2만 대나 돼도 로마 시내에는 일절 진입할 수 없고 외곽지대에 주차시켜야 한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불국사, 석굴암, 수원화성 등을 로마 시내 어느 유적지와 비교해도 결코 좋은 것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지켜봤듯이 이탈리아인들은 다혈질적인 성격에 매우 열정적이고 축구를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축구가 인기인 이유는 축구팀이 돈과 연결되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이다.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를 세리에A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안정환 선수가 과거 페루자 팀에 입단한 적이 있다. 우리가 탄 차의 운전자는 가끔 미소를 지으며 매우 친절했지만 운전도 잘 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고대 로마시대 전차경기장 유적지이자 자동차가 전혀 들어갈 수 없는 나보나 광장,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신전으로서 내부 벽면과 바닥 모자이크가 햇빛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판테온 신전(만신전)과 광장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있는 판테온 광장이었다.신전과 광장 등을 대충 둘러보니 거리의 화가 같은 사람이 지나가는 우리를 붙잡고 캐리커처를 그려주겠다고 해서 동혁이 즉석에서 응했는데 가격은 20유로(₩29,000)으로 그리는 데 3분도 안 돼 완성됐고 그림 내용은 다소 코믹한 얼굴로 축구를 하는 것이었는데 동혁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두 번째 코스는 카피톨리노, 파라티노, 퀴리날레 등 7개 언덕 위에 건설된 로마 언덕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고 로마 건국 신화의 장소이기도 한 파라티노 언덕과 마침내 로마에 왔음을 실감한다는 콜로세움과 개선문 코스였다.콜로세움은 노예들을 동원해 8년 만에 완공된 고대 로마 시대에 원형 경기장으로 쓰였는데,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듯 많은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 속에 맹수와 검투사가 싸우거나 혹은 검투사끼리 결투하는 투의 장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삭막한 모습만 남아 있으며 콘스탄티노 개선문으로 불리는 이 개선문은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노 황제가 세워 프랑스 파리 개선문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코스로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려온 13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스페인 계단, 이곳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로마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우며 착공 30년 만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말을 타고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트레비 분수로 이루어진 스페인 광장 코스였다.이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방문하고 두 번 던지면다음날 로마 시내에서 벤처투어를 하기 전 배터리를 구입했는데, 한국에서 ₩5000원 정도에 구입하는 것을 이곳에서는 무려 24유로(₩35,000)나 지불하고 어쩔 수 없이 구입했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박물관과 성당을 관람하고 284개의 기둥이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바티칸 광장에 나오자 이번에는 따가운 햇살이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고 더욱 피곤하게 했다. 바티칸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 태양신앙 상징 기념비)가 있고 분수도 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침실과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던 발코니가 있는 건물도 보였지만 유럽 투어를 하면서 모두 5개의 오벨리스크를 봤다. 구경은 잘했지만 왠지 모르게 꺼림칙하고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대 로마가 아무리 강력하고 정복자의 위치에 있었다 하더라도 그리스나 소아시아 등지에서 훔쳐 약탈해 온 건축구조물, 조각, 미술품 등을 보고 있노라면 슬그머니 부화가 치밀어 올라 한마디로 도적 중에서도 상도적이라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리를 맴돌았다.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간이 다소 늦어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숨이 막힐 듯한 폭염에 모두가 몹시 지쳐 평소보다 심한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오후 2시경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유서 깊은 로마 시내를 관광하는 벤처투어가 시작됐다.벤처투어는 로마 시내에 산재한 유적지를 지하철이나 도보투어로 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벤처 승용차 한 대에 4명씩 타고 로마 시내를 질주하는 선택관광코스로 비용이 1인당 60유로(₩87,000)이지만 로마 가이드의 선심성 공세로 각각 10유로를 할인받아 아이들은 무료로 관광하는 행운도 누렸다. 나는 동혁이 덕분에 30~40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는 게 아쉬워서 나중에 프랑스 파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 테이블에 8유로짜리 와인 한 병을 쐈다. 우리 일행은 42명이나 돼 모두 11대의 벤처 승용차가 동원됐는데 모두 A급 승용차로 앞차와의 간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이른바 깻잎 운전의 진수를 보며 우르르 몰려들어 마치 국빈행차나 다름없었다.로마는 한마디로 볼 것이 너무 많다지만 교통지옥이고 정보통신 분야도 한국보다 뒤떨어져 시내에서는 ADSL를 사용하고 있지만 변두리에서는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모뎀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개발도 함부로 못하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변두리의 미관은 가난했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조금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로마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건축물이 적게는 100년에서 많게는 200년 이상 된 문화재나 보물이 많고 건물 외부는 그대로 둔 채 내부만 수리하는 리모델링을 하는 관계로 어디로 가나.” 유럽은 지금 공사 중이라고 한다.간혹 여행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공사로 인해 관광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그 유명한 말이 있듯이 천년의 세월 동안 유럽 전체를 지배했던 로마! 로마는 정말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엄청난 도시였다.로마는 또 여름도시라고도 하는데 분수만 400여 개나 돼 하루 종일 로마를 방문하는 버스가 무려 2만 대나 돼도 로마 시내에는 일절 진입할 수 없고 외곽지대에 주차시켜야 한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불국사, 석굴암, 수원화성 등을 로마 시내 어느 유적지와 비교해도 결코 좋은 것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지켜봤듯이 이탈리아인들은 다혈질적인 성격에 매우 열정적이고 축구를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축구가 인기인 이유는 축구팀이 돈과 연결되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이다.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를 세리에A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안정환 선수가 과거 페루자 팀에 입단한 적이 있다. 우리가 탄 차의 운전자는 가끔 미소를 지으며 매우 친절했지만 운전도 잘 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고대 로마시대 전차경기장 유적지이자 자동차가 전혀 들어갈 수 없는 나보나 광장,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신전으로서 내부 벽면과 바닥 모자이크가 햇빛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판테온 신전(만신전)과 광장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있는 판테온 광장이었다.신전과 광장 등을 대충 둘러보니 거리의 화가 같은 사람이 지나가는 우리를 붙잡고 캐리커처를 그려주겠다고 해서 동혁이 즉석에서 응했는데 가격은 20유로(₩29,000)으로 그리는 데 3분도 안 돼 완성됐고 그림 내용은 다소 코믹한 얼굴로 축구를 하는 것이었는데 동혁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두 번째 코스는 카피톨리노, 파라티노, 퀴리날레 등 7개 언덕 위에 건설된 로마 언덕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고 로마 건국 신화의 장소이기도 한 파라티노 언덕과 마침내 로마에 왔음을 실감한다는 콜로세움과 개선문 코스였다.콜로세움은 노예들을 동원해 8년 만에 완공된 고대 로마 시대에 원형 경기장으로 쓰였는데,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듯 많은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 속에 맹수와 검투사가 싸우거나 혹은 검투사끼리 결투하는 투의 장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삭막한 모습만 남아 있으며 콘스탄티노 개선문으로 불리는 이 개선문은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노 황제가 세워 프랑스 파리 개선문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코스로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려온 13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스페인 계단, 이곳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로마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우며 착공 30년 만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말을 타고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트레비 분수로 이루어진 스페인 광장 코스였다.이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방문하고 두 번 던지면다음날 로마 시내에서 벤처투어를 하기 전 배터리를 구입했는데, 한국에서 ₩5000원 정도에 구입하는 것을 이곳에서는 무려 24유로(₩35,000)나 지불하고 어쩔 수 없이 구입했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박물관과 성당을 관람하고 284개의 기둥이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바티칸 광장에 나오자 이번에는 따가운 햇살이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고 더욱 피곤하게 했다. 바티칸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 태양신앙 상징 기념비)가 있고 분수도 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침실과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던 발코니가 있는 건물도 보였지만 유럽 투어를 하면서 모두 5개의 오벨리스크를 봤다. 구경은 잘했지만 왠지 모르게 꺼림칙하고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대 로마가 아무리 강력하고 정복자의 위치에 있었다 하더라도 그리스나 소아시아 등지에서 훔쳐 약탈해 온 건축구조물, 조각, 미술품 등을 보고 있노라면 슬그머니 부화가 치밀어 올라 한마디로 도적 중에서도 상도적이라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리를 맴돌았다.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간이 다소 늦어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숨이 막힐 듯한 폭염에 모두가 몹시 지쳐 평소보다 심한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오후 2시경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유서 깊은 로마 시내를 관광하는 벤처투어가 시작됐다.벤처투어는 로마 시내에 산재한 유적지를 지하철이나 도보투어로 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벤처 승용차 한 대에 4명씩 타고 로마 시내를 질주하는 선택관광코스로 비용이 1인당 60유로(₩87,000)이지만 로마 가이드의 선심성 공세로 각각 10유로를 할인받아 아이들은 무료로 관광하는 행운도 누렸다. 나는 동혁이 덕분에 30~40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는 게 아쉬워서 나중에 프랑스 파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 테이블에 8유로짜리 와인 한 병을 쐈다. 우리 일행은 42명이나 돼 모두 11대의 벤처 승용차가 동원됐는데 모두 A급 승용차로 앞차와의 간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이른바 깻잎 운전의 진수를 보며 우르르 몰려들어 마치 국빈행차나 다름없었다.로마는 한마디로 볼 것이 너무 많다지만 교통지옥이고 정보통신 분야도 한국보다 뒤떨어져 시내에서는 ADSL를 사용하고 있지만 변두리에서는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모뎀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개발도 함부로 못하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변두리의 미관은 가난했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조금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로마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건축물이 적게는 100년에서 많게는 200년 이상 된 문화재나 보물이 많고 건물 외부는 그대로 둔 채 내부만 수리하는 리모델링을 하는 관계로 어디로 가나.” 유럽은 지금 공사 중이라고 한다.간혹 여행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공사로 인해 관광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그 유명한 말이 있듯이 천년의 세월 동안 유럽 전체를 지배했던 로마! 로마는 정말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엄청난 도시였다.로마는 또 여름도시라고도 하는데 분수만 400여 개나 돼 하루 종일 로마를 방문하는 버스가 무려 2만 대나 돼도 로마 시내에는 일절 진입할 수 없고 외곽지대에 주차시켜야 한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불국사, 석굴암, 수원화성 등을 로마 시내 어느 유적지와 비교해도 결코 좋은 것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지켜봤듯이 이탈리아인들은 다혈질적인 성격에 매우 열정적이고 축구를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축구가 인기인 이유는 축구팀이 돈과 연결되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이다.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를 세리에A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안정환 선수가 과거 페루자 팀에 입단한 적이 있다. 우리가 탄 차의 운전자는 가끔 미소를 지으며 매우 친절했지만 운전도 잘 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고대 로마시대 전차경기장 유적지이자 자동차가 전혀 들어갈 수 없는 나보나 광장,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신전으로서 내부 벽면과 바닥 모자이크가 햇빛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판테온 신전(만신전)과 광장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있는 판테온 광장이었다.신전과 광장 등을 대충 둘러보니 거리의 화가 같은 사람이 지나가는 우리를 붙잡고 캐리커처를 그려주겠다고 해서 동혁이 즉석에서 응했는데 가격은 20유로(₩29,000)으로 그리는 데 3분도 안 돼 완성됐고 그림 내용은 다소 코믹한 얼굴로 축구를 하는 것이었는데 동혁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두 번째 코스는 카피톨리노, 파라티노, 퀴리날레 등 7개 언덕 위에 건설된 로마 언덕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고 로마 건국 신화의 장소이기도 한 파라티노 언덕과 마침내 로마에 왔음을 실감한다는 콜로세움과 개선문 코스였다.콜로세움은 노예들을 동원해 8년 만에 완공된 고대 로마 시대에 원형 경기장으로 쓰였는데,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듯 많은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 속에 맹수와 검투사가 싸우거나 혹은 검투사끼리 결투하는 투의 장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삭막한 모습만 남아 있으며 콘스탄티노 개선문으로 불리는 이 개선문은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노 황제가 세워 프랑스 파리 개선문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코스로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려온 13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스페인 계단, 이곳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로마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우며 착공 30년 만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말을 타고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트레비 분수로 이루어진 스페인 광장 코스였다.이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방문하고 두 번 던지면다음날 로마 시내에서 벤처투어를 하기 전 배터리를 구입했는데, 한국에서 ₩5000원 정도에 구입하는 것을 이곳에서는 무려 24유로(₩35,000)나 지불하고 어쩔 수 없이 구입했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박물관과 성당을 관람하고 284개의 기둥이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바티칸 광장에 나오자 이번에는 따가운 햇살이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고 더욱 피곤하게 했다. 바티칸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 태양신앙 상징 기념비)가 있고 분수도 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침실과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던 발코니가 있는 건물도 보였지만 유럽 투어를 하면서 모두 5개의 오벨리스크를 봤다. 구경은 잘했지만 왠지 모르게 꺼림칙하고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대 로마가 아무리 강력하고 정복자의 위치에 있었다 하더라도 그리스나 소아시아 등지에서 훔쳐 약탈해 온 건축구조물, 조각, 미술품 등을 보고 있노라면 슬그머니 부화가 치밀어 올라 한마디로 도적 중에서도 상도적이라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리를 맴돌았다.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간이 다소 늦어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숨이 막힐 듯한 폭염에 모두가 몹시 지쳐 평소보다 심한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오후 2시경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유서 깊은 로마 시내를 관광하는 벤처투어가 시작됐다.벤처투어는 로마 시내에 산재한 유적지를 지하철이나 도보투어로 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벤처 승용차 한 대에 4명씩 타고 로마 시내를 질주하는 선택관광코스로 비용이 1인당 60유로(₩87,000)이지만 로마 가이드의 선심성 공세로 각각 10유로를 할인받아 아이들은 무료로 관광하는 행운도 누렸다. 나는 동혁이 덕분에 30~40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는 게 아쉬워서 나중에 프랑스 파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 테이블에 8유로짜리 와인 한 병을 쐈다. 우리 일행은 42명이나 돼 모두 11대의 벤처 승용차가 동원됐는데 모두 A급 승용차로 앞차와의 간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이른바 깻잎 운전의 진수를 보며 우르르 몰려들어 마치 국빈행차나 다름없었다.로마는 한마디로 볼 것이 너무 많다지만 교통지옥이고 정보통신 분야도 한국보다 뒤떨어져 시내에서는 ADSL를 사용하고 있지만 변두리에서는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모뎀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개발도 함부로 못하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변두리의 미관은 가난했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조금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로마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건축물이 적게는 100년에서 많게는 200년 이상 된 문화재나 보물이 많고 건물 외부는 그대로 둔 채 내부만 수리하는 리모델링을 하는 관계로 어디로 가나.” 유럽은 지금 공사 중이라고 한다.간혹 여행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공사로 인해 관광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그 유명한 말이 있듯이 천년의 세월 동안 유럽 전체를 지배했던 로마! 로마는 정말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엄청난 도시였다.로마는 또 여름도시라고도 하는데 분수만 400여 개나 돼 하루 종일 로마를 방문하는 버스가 무려 2만 대나 돼도 로마 시내에는 일절 진입할 수 없고 외곽지대에 주차시켜야 한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불국사, 석굴암, 수원화성 등을 로마 시내 어느 유적지와 비교해도 결코 좋은 것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지켜봤듯이 이탈리아인들은 다혈질적인 성격에 매우 열정적이고 축구를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축구가 인기인 이유는 축구팀이 돈과 연결되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이다.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를 세리에A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안정환 선수가 과거 페루자 팀에 입단한 적이 있다. 우리가 탄 차의 운전자는 가끔 미소를 지으며 매우 친절했지만 운전도 잘 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고대 로마시대 전차경기장 유적지이자 자동차가 전혀 들어갈 수 없는 나보나 광장,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신전으로서 내부 벽면과 바닥 모자이크가 햇빛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판테온 신전(만신전)과 광장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있는 판테온 광장이었다.신전과 광장 등을 대충 둘러보니 거리의 화가 같은 사람이 지나가는 우리를 붙잡고 캐리커처를 그려주겠다고 해서 동혁이 즉석에서 응했는데 가격은 20유로(₩29,000)으로 그리는 데 3분도 안 돼 완성됐고 그림 내용은 다소 코믹한 얼굴로 축구를 하는 것이었는데 동혁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두 번째 코스는 카피톨리노, 파라티노, 퀴리날레 등 7개 언덕 위에 건설된 로마 언덕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고 로마 건국 신화의 장소이기도 한 파라티노 언덕과 마침내 로마에 왔음을 실감한다는 콜로세움과 개선문 코스였다.콜로세움은 노예들을 동원해 8년 만에 완공된 고대 로마 시대에 원형 경기장으로 쓰였는데,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듯 많은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 속에 맹수와 검투사가 싸우거나 혹은 검투사끼리 결투하는 투의 장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삭막한 모습만 남아 있으며 콘스탄티노 개선문으로 불리는 이 개선문은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노 황제가 세워 프랑스 파리 개선문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코스로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려온 13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스페인 계단, 이곳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로마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우며 착공 30년 만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말을 타고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트레비 분수로 이루어진 스페인 광장 코스였다.이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방문하고 두 번 던지면다음날 로마 시내에서 벤처투어를 하기 전 배터리를 구입했는데, 한국에서 ₩5000원 정도에 구입하는 것을 이곳에서는 무려 24유로(₩35,000)나 지불하고 어쩔 수 없이 구입했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박물관과 성당을 관람하고 284개의 기둥이 나란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바티칸 광장에 나오자 이번에는 따가운 햇살이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고 더욱 피곤하게 했다. 바티칸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 태양신앙 상징 기념비)가 있고 분수도 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침실과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던 발코니가 있는 건물도 보였지만 유럽 투어를 하면서 모두 5개의 오벨리스크를 봤다. 구경은 잘했지만 왠지 모르게 꺼림칙하고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대 로마가 아무리 강력하고 정복자의 위치에 있었다 하더라도 그리스나 소아시아 등지에서 훔쳐 약탈해 온 건축구조물, 조각, 미술품 등을 보고 있노라면 슬그머니 부화가 치밀어 올라 한마디로 도적 중에서도 상도적이라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리를 맴돌았다.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간이 다소 늦어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숨이 막힐 듯한 폭염에 모두가 몹시 지쳐 평소보다 심한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오후 2시경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유서 깊은 로마 시내를 관광하는 벤처투어가 시작됐다.벤처투어는 로마 시내에 산재한 유적지를 지하철이나 도보투어로 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벤처 승용차 한 대에 4명씩 타고 로마 시내를 질주하는 선택관광코스로 비용이 1인당 60유로(₩87,000)이지만 로마 가이드의 선심성 공세로 각각 10유로를 할인받아 아이들은 무료로 관광하는 행운도 누렸다. 나는 동혁이 덕분에 30~40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는 게 아쉬워서 나중에 프랑스 파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 테이블에 8유로짜리 와인 한 병을 쐈다. 우리 일행은 42명이나 돼 모두 11대의 벤처 승용차가 동원됐는데 모두 A급 승용차로 앞차와의 간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이른바 깻잎 운전의 진수를 보며 우르르 몰려들어 마치 국빈행차나 다름없었다.로마는 한마디로 볼 것이 너무 많다지만 교통지옥이고 정보통신 분야도 한국보다 뒤떨어져 시내에서는 ADSL를 사용하고 있지만 변두리에서는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모뎀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개발도 함부로 못하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변두리의 미관은 가난했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조금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로마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건축물이 적게는 100년에서 많게는 200년 이상 된 문화재나 보물이 많고 건물 외부는 그대로 둔 채 내부만 수리하는 리모델링을 하는 관계로 어디로 가나.” 유럽은 지금 공사 중이라고 한다.간혹 여행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공사로 인해 관광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그 유명한 말이 있듯이 천년의 세월 동안 유럽 전체를 지배했던 로마! 로마는 정말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엄청난 도시였다.로마는 또 여름도시라고도 하는데 분수만 400여 개나 돼 하루 종일 로마를 방문하는 버스가 무려 2만 대나 돼도 로마 시내에는 일절 진입할 수 없고 외곽지대에 주차시켜야 한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불국사, 석굴암, 수원화성 등을 로마 시내 어느 유적지와 비교해도 결코 좋은 것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지켜봤듯이 이탈리아인들은 다혈질적인 성격에 매우 열정적이고 축구를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축구가 인기인 이유는 축구팀이 돈과 연결되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이다.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를 세리에A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안정환 선수가 과거 페루자 팀에 입단한 적이 있다. 우리가 탄 차의 운전자는 가끔 미소를 지으며 매우 친절했지만 운전도 잘 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고대 로마시대 전차경기장 유적지이자 자동차가 전혀 들어갈 수 없는 나보나 광장,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신전으로서 내부 벽면과 바닥 모자이크가 햇빛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판테온 신전(만신전)과 광장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있는 판테온 광장이었다.신전과 광장 등을 대충 둘러보니 거리의 화가 같은 사람이 지나가는 우리를 붙잡고 캐리커처를 그려주겠다고 해서 동혁이 즉석에서 응했는데 가격은 20유로(₩29,000)으로 그리는 데 3분도 안 돼 완성됐고 그림 내용은 다소 코믹한 얼굴로 축구를 하는 것이었는데 동혁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두 번째 코스는 카피톨리노, 파라티노, 퀴리날레 등 7개 언덕 위에 건설된 로마 언덕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고 로마 건국 신화의 장소이기도 한 파라티노 언덕과 마침내 로마에 왔음을 실감한다는 콜로세움과 개선문 코스였다.콜로세움은 노예들을 동원해 8년 만에 완공된 고대 로마 시대에 원형 경기장으로 쓰였는데,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듯 많은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 속에 맹수와 검투사가 싸우거나 혹은 검투사끼리 결투하는 투의 장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삭막한 모습만 남아 있으며 콘스탄티노 개선문으로 불리는 이 개선문은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노 황제가 세워 프랑스 파리 개선문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코스로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려온 13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스페인 계단, 이곳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로마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우며 착공 30년 만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말을 타고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트레비 분수로 이루어진 스페인 광장 코스였다.이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방문하고 두 번 던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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