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의 현재 주가는 18,350원입니다. 공모가 밴드 상단이었던 39,000원이었기 때문에 이미 공모가에서도 절반 수준이었고, 21년 8월 공모 직후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폭등해 최고 94,400원까지 기록한 고점에 비하면 -80%입니다..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주가 추이정말 9월부터 지금까지 쉬지않고 빠졌네요…도대체 얼마나 살이 빠질지..앞으로도 더 빠질까?지금 카카오뱅크를 바라보는 시선은 두 가지뿐이라고 생각합니다.① (미보유자) 저점인 것 같은데 한번 들어가볼까? 아니, 더 빠지면 들어갈까? ② (기보유자) 아… 물 타야 할까 말까? 더 빠지려나? 결론은 얼마나 빠질까? 적정 주가는 얼마일까? 라고 하셨는데…현재 카카오뱅크 벨류카반Vs.4대 금융지주현재) 카카오 VS 4대 금융지주 PER 비교우선 주가가 6분의 1로 줄어든 현재 카카오뱅크의 22년 컨센서스 기준 PER은 31.9배이고, 4대 금융지주의 PER는 2.5~3.8배 수준으로 여전히 10배 이상 멀티플을 더 주고 있습니다.4대 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3~5조원 수준이지만 카카오뱅크는 2,742억원 수준…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우리금융지주(당기순이익 3.3조)보다 큽니다. 실제로 주가가 8~9만원이었던 최고가 때는 4대 금융지주의 시가총액보다 컸습니다(시장이 미친 듯이 과열된 그때). 어쨌든 PER로만 따지면 카카오뱅크의 주가 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물론 플랫폼+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전통적인 금융지주의 PER 비교는 무리가 있다.우선 주가가 6분의 1로 줄어든 현재 카카오뱅크의 22년 컨센서스 기준 PER은 31.9배이고, 4대 금융지주의 PER는 2.5~3.8배 수준으로 여전히 10배 이상 멀티플을 더 주고 있습니다.4대 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3~5조원 수준이지만 카카오뱅크는 2,742억원 수준…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우리금융지주(당기순이익 3.3조)보다 큽니다. 실제로 주가가 8~9만원이었던 최고가 때는 4대 금융지주의 시가총액보다 컸습니다(시장이 미친 듯이 과열된 그때). 어쨌든 PER로만 따지면 카카오뱅크의 주가 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물론 플랫폼+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전통적인 금융지주의 PER 비교는 무리가 있다.출처 : 재테크를 하는 주식 청년보통 주가 적정성 평가를 위해서 ①회사가 얼마나 돈을 벌고 있고(PER)②얼마의 자본을 모아놓고(PBR)③얼마나 효율적인지, 자본 대비 이익이 얼마나 나는지(ROE)로 평가합니다.대표적인 게 PER(주가수익비율)입니다.. 영업이익에서 법인세 등 제반 비용을 빼고 회사가 벌어들인 당기순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몇 배인지 보면 어느 정도 가치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6분의 1토막이 난 카카오뱅크는 PER로만 보면 여전히 시중은행의 10배가량 멀티플이 주어져 있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인 가치평가 방법은 성장주가 아닌 일반적인 가치주를 평가할 때 활용되며 성장주의 경우 참고용으로만 사용됩니다. 공모가 대비 반토막 난 현재 바닥 아닌가?카카오뱅크는 단순한 금융주가 아니라 플랫폼주의 성격도 강합니다. 따라서 성장 가능성에 멀티플을 주는 것은 당연합니다.그러면 상장 초기 적정주가(공모가)를 산정할 때 어떻게 산정됐는지 보면 카카오뱅크의 적정주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21년 8월 공모 당시 공모 개요당시 공모가 밴드는 주당 39,000원~33,000원이었고 시가총액 기준 15.7조~18.5조였습니다. 수요예측 결과 밴드 상단인 39,000원으로 확정됐는데 당시 공모가는 해외 Peer그룹(유사회사)을 기준으로 산정됐습니다.멀티플 산정을 위한 PEER 그룹우선 카카오뱅크는 금융 플랫폼이고 국내에는 비교사가 없습니다. 그래서 해외 금융 플랫폼 기업 PBR을 차용했습니다. 순이익이 (-)이기 때문에 당기순이익으로 멀티플을 산정할 수 없고 시가총액 대비 자본총계를 기준(PBR)으로 멀티플을 산정해 PEER그룹의 평균 멀티플을 7.3배로 계산했습니다.공모가 계산 당시PBR 7.3배 기준 공모가 계산 당시 주당 평가가액은 48,058원이었습니다. 여기에 할인율 18.8%~31.3%를 적용해 희망 공모가 밴드를 정했습니다. 당시에도 고평가 논의가 있었다상장 당시 높은 평가 논란이 있었습니다. 공모가 기준으로 10배의 복수를 준 것에 대한 고 평가 논란이었지만(지금의 수준인 지금이 4대 금융 지주의 10배 멀티플)얼마 플랫폼 기업이지만 현행 금융 주 대비 가치가 지나치다고 하시더군요.그러나 상장 직후 9만원까지 급등하면서 이런 전망을 하던 아날들은 욕을 들었습니다. 플랫폼과 은행 주식은 다른데, 결국 시장이 판단한다고…이래봬도 욕을 먹었습니다.중금리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카카오뱅크당시 카카오나 케이뱅크의 경우 CSS를 통해 중금리 고객(금리 사각지대)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했습니다.기존 금융권 신용평가 데이터에 추가로 온라인 상거래 및 콘텐츠 정보와 지급결제(페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용도를 정교화하고 중금리 시장에서도 안정성을 담보해 대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했고, 이것이 가장 큰 강점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중금리 시장은 금융권에서 무주공산이었습니다. 위험이 너무 커서 덤벼들기가 어려웠어요. 기존 신용도 평가로는 정교하게 리스크와 수익을 나누기 어려웠기 때문에 무작정 덤벼들어 부실채권으로 피해를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카반의 BIS실제로 부실은행의 기준이 되는 BIS(자기자본비율)를 보면 카카오의 상거래 및 페이 내용 등 신용평가 정교화 등으로 리스크를 줄이면서 카카오뱅크의 BIS는 30% 후반대까지 올라갔습니다.BIS란BIS란은행+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뱅크에 10배 이상 멀티플을 준 것은 향후 혁신적인 성장 때문이지만 카카오뱅크의 실적 한계는 너무 일찍 찾아왔습니다.22년 2분 어닝쇼크22년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에서 어닝쇼크였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43억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079억 대비 -31% 어닝쇼크였습니다.대출금의 추이주택관련 대출금(주황색 막대)은 늘고 있지만 성장률(빨간 선)은 둔화되고 가계일반대출금(그레이버)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습니다.대부금의 순증액간단히 순증액으로 보면 21년 4분기부터 가계대출 금액은 22년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넷플릭스와 메타나 구독 고객과 MAU가 줄자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플랫폼 기업의 성장세가 꺾였다는 신호 때문인데 플랫폼 기업의 성장 둔화는 곧 사망 선고나 다름없습니다.카카오뱅크 주가도 이러한 실적 이슈에 빠진 것입니다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하락세)요약: 카카오뱅크의 주가 하락은 너무 심하다. 단기간에 1/6절단은 웬만한 테마주보다 심한 편… 그런데 주가가 이렇게 떨어진 현재에도 여전히 타 금융주 대비 10배 멀티플이 주어진 상황실적 개선(성장 모멘텀)과 업황(현 주식시장 상황)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한 반등을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