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맛집｜닭갈비 맛집 소양강처녀 닭갈비 막국수

작년에 방문했던 춘천이었는데 이제야 올리는 나 자신, 작년 늦여름에 레고랜드를 방문하러 갔던 춘천두복이라 거리가 멀거나 교통이 불편하면 잘 안가는데 레고랜드를 위해 춘천으로 짧게 갔다온 기차를 타고 도착하면 이른 점심시간이라 점심을 먹고 움직이는게 좋을 것 같고 주변에서 검색해서 찾은 닭갈비 맛집!! 다들 너무 맛있다는 후기일거라 기대하고 캐리어를 끌고 약 20분간 걸었어 ㅋㅋㅋ

비까지 온 날이라 가게 앞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만신창이였다…다행히 손님이 없는 것 같아 사진을 찍고 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좌식과 테이블이 뒤섞인 구조는 테이블석에 앉았는데, 날씨가 더워서 가능한 한 시원한 곳에 앉은 사장님 내외분도 친절하셔서 우리가 더울 때면 큰 선풍기를 자리 바로 옆으로 가져다 주셨다

메뉴는 이렇게! 사장님이 닭목살이랑 닭갈비랑 비벼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추천받은 대로 섞어서 하나씩 시켰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춘천에서는 닭갈비 먹을 때 우동 꼭 넣어 먹는 줄도 모르고 우리는 그냥 사리 없이 먹었는데 이번에는 사리를 넣어서 먹어야지…

닭갈비 나오는 순간부터 완성까지 사장님이 다 볶아주셨어! 냄새까지 맛있어 보여서 설렌다

평소 음식점에 있는 야채는 잘 안먹는데 상추가 싱싱해 보여서 닭갈비랑 먹었던 상추가 아삭아삭 신선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먹을 사진이 없어… 어?분명히 찍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닭갈비중에 제일 맛있었던 역시 음식은 본고장에서 먹어야 한다고 지금까지 내가 다니면서 먹었던 닭갈비는 닭갈비가 아니라 그냥 닭고기볶음이었어…

그리고 친구들과 감탄한 막국수, 사실 막국수를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사장님이 또 무지한 우리에게 추천하고 믿고 주문했는데 신뢰가 부족했던 두개를 시킬걸 왜 하나만 시켜 ㅋㅋㅋ하나만 더 시킬까 했는데 비도 와서 레고랜드에 들어가야 해서 결국 하나로 마무리하고 식사를 종료했다.

레고랜드 안에 있으면서 닭갈비 말고는 춘천에서 아무것도 먹어본 적이 없지만 평소의 닭갈비와는 차원이 달라서 너무 만족스러워서 조만간 다시 레고랜드로 갈 예정인데 이번에는 꼭 막국수 2개 시켜야겠어요. 그리고 근처에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도 있어서 산책하기 좋으니 춘천 가시는 분들은 꼭 드세요!!

소양강아내닭갈비 강원도 춘천시 영서로 2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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