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프리카 동물 메디컬 센터입니다.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목 주위에 있는 갑상선(갑상선)이 커지면서 갑상선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는 질병입니다. 바제드병(그레이브스병)이라고도 합니다. 고령 고양이에게 많은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떤 고양이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고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 어떤 질병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무엇입니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티록신 트리요드 티로닌)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어 몸의 여러 장기에 부담을 주는 질병입니다. 나이가 7세 이상인 고령 고양이의 10% 이상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생각보다 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수컷, 암컷, 품종 등에 관계없이 어떤 고양이도 이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
그렇다면 왜 갑상선에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는 것일까요?1.갑상선 과형성 2.갑상선 종양에 의해 3.하수체 종양에 의해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과형성이 원인인 경우가 가장 많은데 과형성이란 조직의 세포가 일정 수 이상 증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되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 고양이 사료의 성분(요오드의 양), 화학물질 등을 생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갑상선 혹은 하수체에 종양이 있는 경우 종양에 의해서 갑상선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
고양이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되면 여러가지 증세가 나타납니다.움직임이 활발해진다.식욕이 항상 더 늘어난다.물을 잘 마신다.소변의 양이 늘어난다.구토나 설사, 흥분을 잘하다.공격성을 나타낸다.갑상샘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면 기초 대사가 오르고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그런 면 때문에, 어라?건강해진?라고 보호자가 착각하는 일도 많지만 겉보기에는 아주 건강하다고 착각 할지 모르지만 흥분하기 쉽게 공격적으로 되는 등 보호자의 행동이 달라질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신체 증상으로는 고혈압, 맥이 흐트러지고 식욕이 없는데 체중이 늘지 않는(혹은 줄어들지 않는다)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처음에는 활발한 모습을 보이지만 증상이 진행되면서 악화되자 결국 식욕이 저하하고 먹을 기운도 사라지고 마음 비대, 호흡 곤란이 나타나는 일이 있습니다.그 밖에 털이 파사츠이고 탈모가 일어나기도 있고 구토나 설사, 물 자주 마시기나 소변의 양이 늘어나는 다음 다뇨도 볼 수 있습니다.동공이 커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다양하고 고양이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제각각이므로 함께 생활하는 보호자만이 고양이의 변화를 알 수 있고, 이것이 조기 발견의 열쇠가 되어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활발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보기에는 건강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학부모들도 “나이에 비해 건강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하지만 늙은 고양이가 너무 활발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일 수 있어요!다른 부분에서 이상 증상을 꼭 보세요. 평소보다 필요 이상으로 사료를 먹고 많이 먹는데도 살이 찌지 않고 살을 뺄 수 있고, 또 차가운 곳을 선호하게 되거나 호흡이 거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 와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노령묘가 되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혈액 검사로 쉽게 갑상선 호르몬을 측정할 수 있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갑상선 질환 이외에도 다양한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열쇠가 정기 건강검진이라는 것을 학부모님께서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